전체 글515 흐드러진 진달래 길 산행 - 향로봉까지 화창한 봄 날 바야흐로 등산의 계절이다. 춥지도 않고 덥지도 않은데다가 만산에 꽃이 피어있으니 이보다 더 좋을 수가 있을까. 불어오는 바람조차 시원하고 상쾌하다. 때마침 미세먼지도 나쁘지 않다니 하늘에 대고 절을 하고 싶을만큼 고마운 심정으로 산 길을 오른다. 산 아래는 이미 .. 2019. 4. 16. 진달래가 만발했다 - 약수터까지 걷기 나이가 들면 그저 몸조심이 최고라고 어른들께서 늘 하시던 말씀. 그걸 망각하고 날뛰면 아직 철이 덜 든겨.. 버스 젤 뒷자석에서 내리면서 발을 접질러서 고생 쫌 하다가,, 덕분에 수요산행을 통과 통과~ 약 삼주만에 하도 몸이 꼬여서 뒷산이나 걸어보자 맘먹었다. 마침 비 온 뒷날이라 .. 2019. 4. 12. 또 봉화나들이 - 호랑이 구경 3월 24일 토요일- 시산제 날 (비와 눈이 내리고 바람부는 역대 최악의 시산제 날씨) 아직 쌀쌀한 봄날씨 하필 시산제날 집안모임을 한다는 연락을 받고, 갈까말까를 망설이다 어쩔 수 없이 나섰다. 시산제는 참여하되 뒷풀이는 초간단으로 마치고 터미널로 go~ 날씨마저 고약해서 사람들 애.. 2019. 4. 11. 우이령 넘기 3.22 봄 봄 봄은 왔다지만 봄 같지 않은 날들이 이어지고 있는.. 하필 주말마다 눈이다. 금방 녹아버리긴 하지만. 겨우내 보지못했던 흰 눈을 봄이 되고서야 자주 본다. 평일이고 포근한 날. 네 사람이 우이령 넘기로 하고 솔고개 다음 정류장에서 만났다. 한 정거장을 미리 내리는 바람에 1km 가.. 2019. 4. 10. 이번엔 분천에서 승부까지 걸어봤다 일곱사람이 뭉쳤다. 올해는 동강트레킹 대신 다른 곳을 알아보자며 나선 길. 낙동정맥 트레일을 기차길 따라 가보자. 승부역에서 양원역 까지는 지난번에 둘이서 걸어보았지만, 이번엔 분천역에서 출발하기로 했다. 차로는 더 가까이 갈 수 없기때문에 잡은 계획이었는데, 알고보니 동네.. 2019. 2. 23. 눈 내리는 날 둘레길 걷기 수요산행 날 밤 사이 흰눈이 내려 앞 집 지붕이 하얗다. 길바닥은 이미 다 녹아버렸지만. 하얀 눈은 반갑지만 바위산인 북한산을 오르려니 조금 염려가 된다. 물론 아이젠을 신고 조심한다면야 별 일 아니겠지만 몸도 풀겸 슬렁 슬렁 하려던 산행 계획이 차질이 빚어진거다. 까짓거 무리.. 2019. 2. 17. 이전 1 ··· 6 7 8 9 10 11 12 ··· 8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