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515 초록세상에 푹 빠지다 - 2011년 5월 24일 무척이나 무더운 날이다. 봄이 오는가 싶더니 번개같은 여름이 따라붙었나보다. 암튼, 이런 날씨에는 아침 일찍이나 오후 느지막히 산을 올라야 더위에 시달리지 않을것 같은데. 올여름 백두산 대장정에 오를 팀원들이 연습겸, 체력테스트 겸 형제봉을 넘기로 했다. 점심때 쯤 출발을 하니 태양이 어.. 2011. 6. 10. 북한산 둘레길걷기 시작 : 교현리 우이령~ 정능까지 비 예보가 있긴 했지만 밤 늦게나 온다고 하더니 예상보다 일찍 비가 시작되었다. 갈까 말까 약간 고민하다가 내친길에 그냥 진행하기로 했다. 석굴암 입구 - 돌에 새긴 유격이라는 글씨가 이 지역의 분위기를 말해준다. 근처 유격장에선 포소리도 요란하다. 비가 오기.. 2011. 5. 13. 오월 오일 어린이날 비봉능선으로~ 휴일에 북한산을 간다는것은 웬만하면 피하고 싶은 일이다. 너무 복잡함으로.. 그래서 우리의 지역적인 이점을 살려 늘 느직히 산행에 나서는 편으로, 오늘도 역시 마찬가지 - 단둘이 오후 4시 산행 시작 초목은 날로 그 푸르름을 더해간다. 이젠 그늘에 앉아 쉬면서 사방을 둘러보면 삭막했던 겨울과.. 2011. 5. 11. 북한산에서 인왕산까지 걸어보자 2011년 5월4일 불광사 ~ 탕춘대능선 ~ 인왕산까지 그동안 한 번 해보고자 마음먹었었던 북한산에서 인왕산을 이어 산행해 보기로하고, 산노을과 둘이서 길을 나섰다. 인터넷 지도 검색으로 대충 코스를 잡고 나머지는 몸으로 때우기로 한다. 일단 불광사에서 산행을 시작하고 향림담과 탕춘대능선을 거.. 2011. 5. 9. 2011년 시산제 2011년 4월 9일 날씨는 포근한데 스모그가 약간 있는 날씨 참석인원 26명 (어린이 두명 포함) 시산제 장소는 주봉이 잘 보이는 일명 대머리바위 선림사 쪽으로 들머리를 잡는다. 어린이와 약간 발걸음이 느린 회원이 있는 관계로 45분이면 오를 수 있는 거리를 약 한시간 반을 걸려 도착했다. 구제역때문.. 2011. 4. 12. 토요일의 오후산행 그동안 빠짐없이 수요산행은 계속되어 왔지만, 늘 가는곳이 그곳이 그 곳. 계다가 아직도 산의 풍경은 그리 곱지 않다. 이제 겨우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한 진달래 외에는 삭막한 분위기가 여전하다. 오랫만에 족두리봉 쪽으로 오르는 중이다. 문득 시끌벅적한 소리에 고개를 들어 앞을 보니 족두리.. 2011. 4. 12. 이전 1 ··· 46 47 48 49 50 51 52 ··· 8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