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515 오랫만에 비 그친날 문수봉에 올랐다 지리산 팀들의 예비산행이 있었다. 마침 비가 그치고 하늘은 맑은데, 우리나라 근방을 지나는 태풍 덕분에 바람조차 시원하기가 그지없이 좋다. 날씨는 이렇게 좋은데,, 오래만의 산행이라서 그런가 몸은 천근만근,, 마음처럼 움직여주질 않는다. 숨을 헐떡이며 일행 중 맨 꼴찌로 도착하고 보니 앉을 .. 2011. 7. 22. 길고도 지루한 장마에 - 주절주절 참는데도 한계가 온다. 어제 그제만 해도 - 그래, 이 정도면 참을만 하지 아랫지방은 불볕더위라는데 그보다야 낫지- 라며 스스로를 달래었건만 오늘로서 장마가 끝이라더니 아예 천둥까지 쳐 대면서 쏟아지는 강력한 빗발에는 기가 막힐 지경이다. 산에도 못가고 그나마 저녁때면 걷던 둘레길도 걸어본지 꽤 되었다. 스트레스가 쌓이는지 단것이 땡겨서 새콤달콤한 마이쮸카라멜을 마구 씹어 먹었다. ㅋ 올 여름엔 지리산에 갈 운명인가보다. 벽소령에 8명자리를 예약해놓고 결제를 깜빡,, 밤 10시를 넘겨버렸다. 부랴부랴 뒤늦게 들어가보니 결제창이 없다. 당연지사. 정말 기가막히고 코가막힐 지경.. 이 노릇을 어쩌나 날짜를 미루어야 하나. 자고 있는 김대장을 전화로 깨우는 등 난리법석. 그러나 포기는 없는 법. 수시로 예약창.. 2011. 7. 16. 춘천 오봉산 연일 오락가락하는 장맛비 때문에 산행하기가 어려운 때에 용감하게 토요일에 그것도 원정산행 날짜를 잡은 산노을. 물론 우리 둘만이 아닌 오랫만의 동호회 산행이다. 배후령 고개에 도착할때까지도 뿌리던 비는 산 봉우리 하나를 오르면서 서서히 그쳐간다. 입고 있던 비옷을 벗어 버리니 홀가분하.. 2011. 7. 10. 독일 - 퓌센 독일 캠핑장에서 마지막 날은 비에 홀딱 젖었다. 무시무시한 먹구름이 끝도 없이 밀려와서 한바탕 비를 뿌리고 사라지기를 반복하더니 마지막으로 무지개를 - 쌍무지개였다- 남기고 비는 그쳤다. 그나마 계속해서 줄줄 내렸다면 어쩔뻔 했을까.. 나중에 생각해보니 국내에서조차 캠핑 경험이 없는 우.. 2011. 7. 1. 유럽 캠핑장 주소 *파리* 2 allee du Bord de l'Eau, 75016 Paris 파린 세느강 가에 있습니다. 파리에 두 개 밖에 없는 캠핑장 중 하나이지만 선택의 여지없이 이 곳에서 묵어야 했습니다. 파리 관광하기에 좋은 조건 - 캠핑장에서 지하철역까지 셔틀버스 운행- 이 있기 때문입니다. *몽셍미셀* BP 8 rtedu Mt St. Michel, 50170 M0nt St. Michel 유.. 2011. 6. 30. 불광사에서 삼천사를 거쳐 선림사까지 6월 11일 토요일 불광사 ~ 삼천사로 하산 불광사에서 산행시작 요즘 우리 둘만의 산행이 많아졌다. 한참 햇살이 뜨거운 시간인 오후 2시30분경 집을 나섰다. 하산시간을 고려해서 최대한 늦게 출발했더니, 날이 더워서 그런가 산에는 등산 인구가 확 줄었다. 약수터에 도착하여 물 마시고 물통에 채우고,.. 2011. 6. 17. 이전 1 ··· 45 46 47 48 49 50 51 ··· 8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