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 : 교현리 우이령~ 정능까지
비 예보가 있긴 했지만 밤 늦게나 온다고 하더니 예상보다 일찍 비가 시작되었다.
갈까 말까 약간 고민하다가 내친길에 그냥 진행하기로 했다.
석굴암 입구 - 돌에 새긴 유격이라는 글씨가 이 지역의 분위기를 말해준다.
근처 유격장에선 포소리도 요란하다.
비가 오기에.. 봉유정 정자에서 싸가지고 간 음식을 나눠먹고 잠시 쉬어간다.
소나무숲길구간 - 그 이름답게 멋들어진 소나무 숲이 아주 인상적인 곳이다.
순례길구간 - 4.19묘지
10km남짓을 걸었는데, 정릉까지는 아직도 8km나 남았다.
사흘 연속 등산에 이어 둘레길을 걷자니 몸에 약간 무리가 느껴지는데다가, 점심을 부실하게 먹었더니 기운도 떨어지고..
어찌나 힘이 드는지 흰구름길 구간에는 하늘전망대가 있는데,, (거기 올라가면 전망이 기가막히게 좋은데)
거기도 못 올라갔다..
7시 20분 정릉도착
지친 몸을 버스에 싣고나니 또다시 비가 부슬부슬 내리기 시작한다.
요즘 비가 참 많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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