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515 설악산 십이선녀탕 2011년 11월 12일 이른 새벽 한 대의 차에 일곱명이 구겨 타고 설악으로 향한다. 카니발 11인승인가 뭐라나 차가 크긴 한데,, 일곱명이 타기에도 사실은 많이 불편하다. 네사람만 편한 구조.. 두시간 반만에 용대리에 도착하여 황태정식으로 아침을 든든히 먹어주고 십이선녀탕 입구.. 2011. 12. 5. 설악산-십이선녀탕에서 대승령 오르기 2011년 가을 설악산의 또 다른 비경 십이선녀탕 도전! 새벽같이 서둘러 일행을 만나고 내리 달린다. 인제 원통을 지나 용대리에 도착하여 황태국으로 아침 식사를 하고 우리의 하산코스가 장수대쪽이므로 픽업을 부탁했다. 오늘의 일행은 일곱명 모야,, 잠이 덜깼나 십이선녀탕 코스는 말 그대로 물을 끼고 기는 코스이므로 이런 다리를 수도없이 많이 건너고 건너야 한다. 시작은 평탄하고 수월한 편이다. 깨끗하고 맑은 설악의 계곡을 실컷 즐길 수 있으니 참 좋고. 그 이름답게 열두개의 이런 탕들이 줄지어 있다. 한 눈에 다 볼 수 없으니 안타까울 뿐. 아마도 드론을 띄워 감상한다면 아주 멋질것이다. 계곡물 거의 샘물 수준인걸 보면 이제 상류에 도착했다는거겠지. 즉 이제 거의 정상 가까이 왔다는 거. * 대승폭포 물줄.. 2011. 11. 15. 유명산 파크밸리 2011년 10월 29일 토요일 오전에 비, 오후에 그침 가을이 무르익고 있다. 1박 다음 날 아침 전 날 내린 비로 하늘이 쾌청하다. 호수가 있어서 경치가 그림같기는 하지만 늦게 도착한 때문에 입구쪽의 좁은 자리를 잡았다. 오고 가는 길목이라 호젓한 맛은 없었다. 차가운 계절엔 넓은 마당이 필요치는 않지만, 옆 텐트와의 간격이 좀 가까워서 신경이 쓰이기도 했다. 물이 있는데다가 가을치고는 따뜻한 날씨 때문인지 날벌레가 많아서 여름 장마철에나 볼 수 있는 소독기가 등장했다. 한참 맛있게 감자전을 부쳐 먹다가 부랴부랴 텐트의 지퍼를 내리는 소동이 벌어졌다. 원 세상에 별일도 다있다 싶다. 단풍잎 사이로 완만한 유명산 잠자리는 편안했다. 몇 달전에 갔었던 리스캐빈이 더 아늑했다는 느낌,, 돌아오는 길엔 차가.. 2011. 11. 4. 선자령에서 보현사로 하산 몇 해전 눈이 하얗게 쌓인 선자령을 걸었던 기억이 떠오른다. 지금은 그때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모습이다. 다시 차가 있는 보현사로 하산을 한다. 이번엔 제대로 된 길로 가야지. ^^ 선자령의 높이는 1157m 벌써 이 곳엔 겨울이 가까이 와있다. 나뭇잎은 하나도 없이 다 떨어져 버렸.. 2011. 10. 31. 보현사에서 선자령 오르기 원래 계획은 옛 대관령 길을 올라 휴게소 마당에 차를 두고 선자령을 시작으로 둘레길인 바우길 구간을 1박 2일 동안 걷는 것이었다. 그런데 새벽 6시에 모여 출발을 하려는데 비가 오기 시작한다. 가다 보면 그치겠지 하는 기대를 해보았지만 강원도 땅으로 들어서니 점점 심해지.. 2011. 10. 31. 비봉과 문수봉 오르기 10월 8일 토요일엔 한강에서 불꽃놀이 축제가 있는 날이었다. 마침 모임이 있었던 용산 친지의 아파트 거실에 앉아 밤하늘을 수놓는 불꽃의 향연을 감상하고 있는데 산노을의 친구가 연락을 해왔다. 북한산에 가려고 하는데 시간되나?? 마침 일요일엔 일정이 비어있기에 두말 할것.. 2011. 10. 12. 이전 1 ··· 42 43 44 45 46 47 48 ··· 8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