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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펜바흐 - 자크린의 눈물 2015. 9. 21.
여름종주 2 일행이 많다보면 아무래도 일도 많고 시간도 많이 걸리는 법. 먹는 내용은 똑같은데 왜그런지 이유를 모르겠다. ㅎㅎ 간밤엔 밝은 비상구 안내 불빛때문에 잠을 설치고 늦잠이 들었다. 깨고 보니 더워서 새벽같이 일어난 김대장님이 아침 식사를 다 마련해 놓고 나오지 않는 식구들때문.. 2015. 8. 3.
여름 지리산종주 - 2015년 7월 27~29일 지리산 다녀온지 두 달이 안됐지만, 해마다 칠월이면 연례행사처럼 지리산에 들어간다. 학생들의 방학이 시작되자마자 지리산 대피소도 예약경쟁이 치열해진다. 그래도 예전보다는 훨씬 예약하기가 수월해진편이라 우리도 열한명이 예약을 하고 지리산으로 떠난다. 원래 인원은 그보다.. 2015. 8. 3.
유월의 지리산 (2) - 한신계곡으로 하산 새소리에 잠이 깼다. 추워서 쉽게 잠을 이루지 못하다가 새벽녘에야 깜빡 잠이 들었다 깨고 보니 그사이 모두들 대피소를 떠나고 없다. 조용하니 더욱 좋은 세석평전. 새소리와 어우러진 청명한 봄바람이 어찌나 좋던지.. 마냥 머물고만 싶었는데. 아쉬움을 품고 산을 내려가야만 한다는.. 2015. 6. 27.
유월의 지리산은 아직 연두빛 세상 6월 2일 밤 열두시 남부터미널행 지리산고속을 타고 백무동으로 향한다. 인원은 단촐하게 세 명. 대한민국은 지금 메르스 열병을 앓고 있다. 그 때문인지 버스 승객은 똠방 우리 세 명뿐이다. 취소하는 사람들도 있는 모양. 동서울에서 떠나는 같은 회사버스를 죽암휴게소에서 만나 우.. 2015. 6. 27.
5월 22일 향로봉 오후 네시가 다 되어서 산을 오른다. 낮이면 워낙 태양이 뜨거워서 집을 나설 엄두가 안나지만 일교차가 심한 요즘 해질녘이면 아주 선선해서 좋다. 새 카메라 테스트 중.. 싸리꽃을 찍어봤는데 역시 새 것이 좋긴 좋다. 오늘은 내친김에 향로봉깔딱을 오를예정이다. 유월 첫 주 지리산 세.. 2015. 6.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