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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96

2009년 첫종주 1월 5~7일 둘째날 1월 6일 둘째날 벽소령은 조용한 대신 밤엔 좀 추운것이 흠이라면 흠이다. 장터목처럼 새벽부터 설치는 사람이 없어 느긋이 아침잠을 잘 수도 있다. 잠이 깬채 누워있는데 누릉지 끓여놓았다는 전화가 온다. 고양이 세수를 하고 얼른 취사장으로 아침먹으러 나가는데 하늘에 붉은 기운이 오르고 있다. .. 2009. 1. 10.
지리산종주 마지막날 2009년 1월 7일 장터목의 아침은 일출을 보려는 산객들땜에 일찌감치 시작된다. 그래도 겨울엔 해가 늦게 뜨는 덕분에 네시반까지는 조용했다. 우리의 오늘 일정은 촛대봉 일출이다. 남들이 천왕봉을 향해 떠날때 우리는 반대로 세석대피소쪽으로 향한다. 한시간 정도를 어둠속에 불을 밝히고 걷는다. (촛대봉까지 .. 2009. 1. 10.
지리산종주 2008.10.12 (1박2일) -둘쨋날- 처음으로 장터목에서 깊은 잠을 잤다. 출발하는 날부터 피로가 쌓인데다 어제 하루 걸은 거리가 28Km가 넘으니 그럴만도 하지 싶다. 새벽 네시. 깨워주지 않아도 주위사람 덕분에 절로 잠이 깬다. 모처럼 일출을 보러가기로 했다. 준비를 마치고 다섯시쯤 출발한다. 몸도 풀리지 않은채 무거운 이백이와.. 2008. 10. 17.
2008년 10월 12일 지리산 종주 (1박 2일) 첫날 갑자기 시간이 나는 바람에 예약 날짜를 놓쳤다. 그래서 벽소령에서의 1박은 포기하고 장터목까지 하루에 걷기로 - 약간 힘이 들겠지만- 했다. 예정시간은 열네시간에 식사시간 포함 최대 열다섯시간으로 잡았다. 11일 밤 10시 50분 용산역 출발 12일 새벽 3시 반경 구례구역 도착 택시 이용 .. 2008. 10.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