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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96

2007.2 겨울 지리산 2 2월 22일 아침 날이 밝아온다. 현재 시각 7시 04분 오전 7시 35분 - 덕평봉 위로 해가 떠오르고 있다. 7시 40분 우리도 출발 준비를 마쳤다 8시 38분 - 벽소령을 떠난지 정확히 한시간만에 선비샘 도착 물은 시원하게 잘도 쏟아진다. 시원한 약수로 미숫가루를 탄다. 돌아가며 한 컵씩 마시고 나니 속이 든든하다~ 날씨가 맑아 멀리 천왕봉과 제석봉이 가까이 보인다. 이 날은 비가 올거라는 예보가 있었지만 약간 흐리다가 말 뿐 날씨는 좋았다.. 9시 40분 - 천왕봉찾기 전망대 오전 10시 - 칠선봉 칠선봉을 기어 올랐던 그 때는 기운이 남아돌아었는데,, 역시 겨울 산행은 짐이 문제다. 누구나가 힘들어하는 바로 그 계단 길.. 영신봉을 향한 마지막 깔딱 응달에 가면 여지없이 미끄러운 눈길이어서 이 .. 2007. 3. 2.
2007년 2월 지리산 종주 2007년 2월 20일 영등포역에서 9시 50분 열차로 출발. 산행인원 네 사람 첫 지리산 종주 이 후 세번째로 나선 길. 지리산의 겨울은 처음이다. 기대와 설렘과 두려움이 함께하는 산행이다. 구례구역 근처 식당에서 갈비탕으로 이른 아침을 먹고 택시로 성삼재를 오르는데 길가에 쌓인 눈을 보니 약간 걱정이 된다. 오전 4시 40분경- 산행준비를 마쳤다. 5시 20분 - 전망대 6시 30분- 노고단고개 노고단 고개는 아직 어둠에 쌓여 있고.. 산 길로 접어드니 아직도 하얀 겨울이 그 곳에 있다. 헤드랜턴에 약간 어두운 탓에 일단 눈길적응 겸 한 번 넘어지고 시작된 산행~ 어느새 동녘이 붉게 물들고 있다.. 잠깐 쉬어갈까~ 무거운 배낭이 아직 적응이 안되어 있다. 다시 되돌아본 노고단,, 제법 멀리 보인다 오.. 2007. 3. 2.
지리산 1박3일 노대종주(이튿날) 연하봉을 오른다. 새벽같이 달려온 길, 이제 정상이 손에 잡힐듯 보이는 곳까지 왔다. 연하봉을 거쳐 장터목 대피소 가는 길의 운해도 노고단 못지않게 멋있다. 장터목 대피소- 아침식사로 분주하고 떠들석하다. 장터목 샘 제석봉 올라가는 길 날씨는 매우 평온하다. 제석봉의 장관 - 구상나무의 고사목들 장터목에서 숙박을 하는 경우에는 천왕봉 일출을 보기위해 어두울때 이 제석봉을 지난다. 그러나 이번엔 세석에서 숙박을 한 덕분에 이처럼 아름다운 경치를 싫컷 감상 할 수 있었다. 지리산에서만 자생한다는 지리터리풀 통천문- 하늘로 통하는 문, 아직 어두워서 인지 핀트가 잘 안맞았다. 천왕봉 아래는 구름바다!! 오전 9시 40분 천왕봉 정상 정상주를 위해 아껴왔던 복분자주로 감격의 건배! 구름이 점점 몰려온다. 이제 .. 2006. 8. 1.
지리산 1박 3일 종주 장마철에 산행인지라 무척이나 마음의 부담이 컸었다. 하루에도 몇 번씩 일기예보를 체크하며.. 비가 온다니 어쩔것인가.. 운좋게도 바로 전날 기상이 변했다. 그래도 이틀 중 하루는 비맞을 각오를 했었는데, 천만 뜻밖에도 하늘이 우리를 도와주었다. 일행중 오분의 삼이 지리산에 초행인 것을 알았음인지. ㅎㅎ 7월 23일 오전 5시 20분 노고단고개 노고단의 운해가 정말이지 멋있다.. 작년에는 못보았던 지리 8경 중의 하나를 보는 행운을 누린다. 쉬는 곳마다 벌어지는 간식 상 ㅋ 계획대로 임걸령 샘터에서 주먹밥으로 아침을 먹었다. 우리와 동행하지 못한, 일행의 부인께서 정성껏 싸 주셨으니 정말 고마운 일이다. 더불어 복분자주로 원기회복 후 다시 산행을 이어간다. 8시 25분 삼도봉 삼도봉을 지나고 550계단을 .. 2006. 8.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