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515 2010년 5월 26일 수요산행 전 날 내린 비로 날씨가 기가막히게 좋았다. 하늘은 파랗고 구름은 둥실 떠있고.. 게다가 오랫만에 조금 긴 산행을 하기로 되어있고. 수술 이 후 처음으로 비봉능선을 거쳐 산성으로 하산하기로 마음먹고 나선 길. 나이가 들수록 푸른 하늘에 흰구름만 보면 왜이리 좋은지 몰라~~ 약속장소인 불광사를 .. 2010. 6. 1. 해가 길어서 좋은 봄산행 -향로봉 5월 14일 금요일 불광사 - 비봉 수요산행을 못해서 못내 서운했던지 금요일 늦은 시간이라도 산행을 하자고 한다. 그래서 진짜로 오랫만에 김대장과 함께 여유로운 오후산행을 했다. 시간은 벌써 오후 다섯시를 훨씬 넘었다. 한고개 올라 앉아 시원한 바람을 맞으니 아무 생각없이 그저 좋기만 하다. 김.. 2010. 5. 16. 2010.5.10 수요산행이 어려울 것 같아서 월요일 약간 늦은 시간에 산을 올랐다. 진달래는 이미 다 져버렸지만 이젠 철쭉이 한창이다. 기도원 인근 비산약수터에서 물을 마시고 가파른 길을 따라 기자촌능선을 올랐다. 몸이 많이 좋아진 산노을은 이제 내가 따라가기가 숨이 찰 정도로 앞장서서 산을 잘도 오른다... 2010. 5. 13. 주왕산 트레킹 -등산은 아님 다섯 아줌마가 길을 떠났다. 우리는 아주 작은 친목 모임회원들이다. 비가 밤새 내리던 다음 날,, 기분도 꿀꿀하게 새벽에 일어났다. 이 비 속에 무슨 여행이람.. 속으로 투덜대며 옷은 어떻게 입어얄지 신은 어떻게 신어야 할지를 고민. 목적지는 주왕산이되 등산은 아니라고 하니... 산에 오르지도 않을거면서 그 먼 길은 왜 가냐고. 어쨋건 시간맞춰 서부역에 도착하니 아직 우리가 탈 버스가 안왔다네. 오후엔 비가 그친다는 예보에 필사적으로 의지하며 서울을 벗어났다. 9시 30분 문막휴게소 도착 12시 20분 주산지 도착 -휴.. 멀기는 멀다. 다행히 비는 완전히 그쳤고 하늘엔 태양이 떳다. 이런~~ 비가 온다고 모자도 안가져왔는데. 주산지는 200년 전에 만들어진 인공호수라고 한다. 여기가 시작 부분이고 조기.. 2010. 5. 8. 얼마만의 문수봉인고 토요일에 산행을 계획했었는데, 갑자기 일이 생겨서 취소되고 일요일도 그냥 넘기자니 날씨가 너무 아까웠다. 열 일을 제치고 오늘은 산을 오르리.. 혼자는 심심하므로,, 제 방에서 늦잠을 자고있는 아들을 깨워 함께 산으로 향한다. 벚꽃은 이미 만개했다. 이 때가 아니면 언제 볼것인가 예쁘기도 하.. 2010. 4. 30. 2010년 시산제 3월 24일 한달도 더 지났는데,, 이제야 ..게으름의 극치 어쩌면 정신적 여유가 없었던건지도 모르지만.(요건 변명~) 하루 전 날 장소 답사를 위해 오랫만에 삼총사가 북한산에서 뭉쳤다. 목이 불편한 산노을 때문에 장소는 가까운 향림담 위 절터로 정했다. (산노을은 수건으로 목보호대를 가리고 있다) .. 2010. 4. 30. 이전 1 ··· 54 55 56 57 58 59 60 ··· 8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