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515 신년 두번째 산행 - 사자능선 두고 온 흰 눈이 아쉬운지 호시탐탐 기회가 있을때마다 산을 오르려는 욕심쟁이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 때문에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또 배낭을 꾸렸다. 이 번엔 평창동으로 들머리를 잡았다. 질척거리는 길바닥 때문에 심난스러워 어서 빨리 산 속으로 들고자 하건만 오고 가는 차들이 엉.. 2010. 1. 11. 2010년 1월 5일 신년 첫 산행 눈폭탄으로 온 세상이 하얗게 변했다. 눈이 녹아내리기 전 북한산으로 오르자며 김대장이 연락을 해왔다. 기온은 낮아도 햇살은 포근하다. 불광사 입구 산행 들머리 불광사도 평소와는 전혀 다른 느낌이다. 와우~~ 이 얼마만에 보는 눈이더냐.. 북한산에서의 이런 흰 눈은 처음이다. 족두리봉도 의젓한.. 2010. 1. 8. 2009년 겨울 지리산 종주 -마지막 날- 전 날의 피로가 가중되어서 그런지 아이들이 이 날 아침엔 세상모르게 자느라 일어나지를 못하고 있다. 반면 나에게는 장터목 대피소에서 잠을 잔 이래 처음으로 편안하게 잠을 잔 하룻밤이었다. 비록 얼굴과 몸은 부어서 부석부석하지만.. 일어나보니 부지런한 산님들은 벌써 다 일어나.. 2010. 1. 4. 2009년 마지막 지리산종주 -이튿날- 벽소령 대피소의 밤은 춥다. 장터목에 비하면. 그래도 그 중 따뜻하다는 2호실에서 한 잠 푹~ 잘자고 일어났다. 두 아이들은 기합이 들어서 그런지 어둠속에 일찌감치 일어나 짐을 꾸리고있다. 기특한것들~ 취사장에서 남자들을 기다리다못해 올라갔더니 세상모르게 잠을 자고있다. 그러다보니 아침이.. 2010. 1. 3. 2009년 12월 28~30 종주 -첫 날- 12월 28일 성삼재 - 벽소령 지리산으로 떠날 무렵 날씨가 무척이나 차가워졌다. 겨울이면 이런 쨍한 날씨가 당연하지만 영하 13도라니 추워도 너무 춥다,, 거기에 더해 눈까지 내려 서울은 교통대란이란다. 기차 시간에 늦을까봐 버스를 타려던 생각을 버리고 지하철을 택했다. 날씨가 추워도 연휴가 가.. 2010. 1. 3. 명성산 2009년 11월 28일 마지막 가을산행 요즘은 이동의 갈비집들이 장사가 잘 안되는지.. 어느분이 수집한 정보에따라 편하게 산을 다녀오게 되었다. 특정 갈비집에서 기사팁 오만원만 주면 출발과 도착까지 차량을 무상 제공한다는거. 그대신 하산을 하면 그 집 갈비를 대여한 차량의 인원수만큼 먹어주어야 한다는거다. 오랫만에 이동갈비나 먹어볼까.. 스물세분이 참석했다. 산행은 산정호수 뒤편에서 시작하여 삼각봉을 지나 명성산 정상을 찍고 신안고개로 내려오기로 했다. 날씨가 좀 꿀꿀하다. 그래도 오랫만에 여성 여러분이 참석하여 분위기는 화사한 편. (천만다행~) 출발은 기분좋게~~ 출발하자마자 땀이 나기 시작한다. 유명하다는 명성산의 억새도 다 져버린 시점이어서 인파가 별로 없을줄 알았더니 그것도 아니다. 관광지나 다름없다는 생각이 조금 든.. 2009. 12. 8. 이전 1 ··· 56 57 58 59 60 61 62 ··· 8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