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515 프랑스 - 카르카손 (Carcassonne) 이제 프랑스 남부로 내려간다. 아직도 기후는 매우 좋아서 따가운 햇살만 피하면 긴팔옷을 입어도 덥지 않을 만큼 선선하고 좋다. 차로 이동 중 점심 식사를 위해 휴게소에 들른다. 보기에는 그림같지만 사실은 점심 한끼를 위해 차곡차곡 쌓은 짐을 다시 내리고 먹고 치우고 하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 2010. 9. 2. 프랑스 - 쌩때밀리옹 Saint Emilion 프랑스의 메이저급 와인 산지로 손꼽히는 쌩떼밀리옹을 그저 옛스러운 마을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관광지로만 알았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고 한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이 곳에서는 쌩때밀리옹 와인을 먹어보아야 한다. (와인 공부 좀 미리 할껄..) 분명 근처에 와이너리도 있었.. 2010. 8. 31. 프랑스 - 투르 자동차 여행의 장점이라면 어디든 발 닿는대로 갈 수가 있고, 길을 가다가 마음에 드는 곳이 나타나면 마음대로 쉬어갈 수 있고.. 표면적인 장점은 그렇다. 그러나 막상 여행을 떠나면 이야기는 조금 달라진다. 일정과 주머니의 돈이 마냥 여유롭다면 위의 이야기가 성립 가능하지만, 어쨋든 정해진 날.. 2010. 8. 27. 몽생미셸 만조가 되면 바닷물이 차 오르면서 하나의 섬이 되는 곳이라 했다. 신의 계시에 따라 수도원을 지었다는 무슨 무슨 전설이 있다. 파리에서 점심 식사 후 몇시간을 달려와 집을 짓고 나니 저녁때가 되었기에 아예 저녁까지 다 해결하고는 몽생미셸 탐험에 나선다. 캠핑의 천국 유럽에 와서 저 반짝이 자.. 2010. 8. 24. 유럽에서 캠핑하기 - 첫 날 파리 도착 2010년 7월 19일 드디어 출발이다. 거의 한달간을 리스한 차량을 타고 캠핑으로 유럽 6개국을 돌아볼 계획인데 즐거움 보다는 걱정이 앞선다. 며칠간 공동으로 장보기 짐꾸리기 등등 준비를 마쳤다. 일인당 20kg의 짐 만을 허용한다고 하니 짐이 많은 우리로써는 짐꾸리기부터 난관이다. 텐트가 두 동, 그 .. 2010. 8. 23. 2010년 6월 1일 비봉 선거때문에 수요산행을 하루 앞당겼다. 참가인원은 골수분자 세명뿐. 달걀을 열개나 삶았는데 집에다 네개를 놔두고 여섯개만 들고간다. 가다가 떡 한 팩사고. 태양이 무지하게 뜨겁다. 지는 해가 이 정도면 한 낮은 얼마나 뜨거울까 불광사 뒤편 고개를 올라간다. 먼 훗 날 나이가 들어 산에 못 갈 지.. 2010. 6. 3. 이전 1 ··· 53 54 55 56 57 58 59 ··· 8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