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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38

산사에서의 하룻밤 감악산 백련사 제천 봉양이 주소인 감악산이다. 김대장의 고향 부근이기도 하고 부친께서 다니시는 절이라는 연고로 하룻밤을 머물게 되었다. 절에서 잠을 자보기는 처음이라 기대가 되었더 바. 기쁜 마음으로 길을 떠난다. 절에 도착하여 일단 절 뒷산을 오르기로 했다. 천년 고찰답게 깊숙한 산중 800고지의 거의 8부 능선에 자리잡고 있기에 산 정상까지는 1km정도밖에 안되지만.. 절 뒤편의 두 암봉이 정상이란다.. 이곳에도 지맥산행을 하시는 분들이 있는 모양이다. 곳곳에 길 표시 리본이 있다. 난 왜이리 얼굴이 부은겨.. 이건 순전히 우리 카메라 렌즈 탓이다. ㅋ 북쪽면엔 눈이 아직도 쌓여있어 미끄럽고 길도 순탄하지만은 않다. 정상을 향한 마지막 오름길엔 밧줄달린 유격코스도 있다. 왕년에 인수봉 암벽에서 놀아봤.. 2009. 3. 1.
감은사지 - 간절곶 - 대변항 - 해운대 석굴암 관람을 마지막으로 경주를 떠난다. 동해안쪽으로 나가는 길에 골굴사를 들를 예정이었지만 시간관계상 생략하고 감은사지에 도착했다. 제작년 공사중이던 서탑은 공사가 끝나 제모습을 보여준다. (왼쪽이 동탑, 오른쪽이 서탑) 탑의 규모가 얼마나 큰지.. 금당터를 걸어보는 딸 - 보이는 것이 .. 2009. 1. 29.
불국사 몇 해만에 다시 불국사를 찾았다. 휠체어도 빌려주고 유모차도 빌려준다고.. 유모차라고 쓰여진 옆 칸에도 휠체어가 들어있다. 목어 운판 법고 석가탑 - 다보탑은 공사중이다. 석가탑의 긴 그림자.. 절마당에 물을 뿌리고 있다. 아마도 지나치게 건조한 탓에 먼지가 많이 일기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추운 날씨로 물은 금세 얼어붙는다. 대웅전 뒤편 무설전에는 중국에서 지장보살의 화신으로 추앙받는 김교각스님의 입상을 모시고있다. 신라 33대 성덕왕의 아들로 중국 구화산에 절을 창건하여 중생구제에 힘쓰다가 입적하여 등신불이 되었다고 한다. 스님이 우리나라로 돌아온다고 예언했던대로 1300년만인 1997년, 우리나라 불교계는 구화산에 있는 화성사로부터 스님의 등상을 기증 받아 현재 불국사 무설전에 모셔놓고 있다. (나.. 2009. 1. 25.
경주 - 반월성에서 삼능까지 경주는 몇 해전에도 왔었지만 그 때와 달리 이 번엔 가이드를 해주는 오빠 덕분에 보통 스쳐지나는 곳들을 탐색하기로한다. 반월성 주변의 해자 - 성의 모양이 반월모양이라서 반월성이라 불리운다고 - 약간 언덕진 부분이 반월성의 토성 반월성을 오르면 석빙고가 있다. 밖이 워낙 추워서인지 석빙고.. 2009. 1.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