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38 남쪽으로 여행 엄마 모시고 바람도 쐴겸 남쪽으로 달린다. 일단 영광 법성포에서 굴비정식 먹으려고 영광으로 가던 중, 새로 생긴 고속도록에서 잠깐 사이에 길이 어긋나는 바람에 삼십분이나 더 늦어서 영광에 도착했다. 법성포는 바야흐로 구정 대목을 맞아 택배상자가 산더미같이 쌓인 가운데 부지런히 작업중이다. 때를 잘못 맞췄나보다. 이럴땐 대접도 제대로 못받는 법인데. 이 지역을 잘 아시는 사돈님을 만나 경치가 우리나라 해안도로 중 아홉번째 (이거 맞나?) 로 멋있다는 백수해안을 달린다. 해가 지고 있네.. 역시 아름답다! 기념사진 찍고요~ 낙조 감상한다. 낙조를 감상하고 백수염전으로 향한다. 호오~ 염전구경은 처음인걸! 염전에 들린 이유는 소금 한자루 사려함이다. 우리의 여행은 언제나 뭔가 한가지씩 특산물을 사가지고 오는 .. 2012. 1. 26. 딸과 함께하는 여행 (홍콩) 2 홍콩여행 세번째 날 - 두번째 아침을 맞고 있다.(좀 헷갈리나?) 오늘의 일정은 비교적 먼 곳 - 공항 근처까지 간다. 홍콩섬선(Island line)을 타고 센트럴(중환역)에서 하차 - 통총선(Tung chun line)으로 연결된 통로를 따라간 다음 홍콩역에서 타고 끝역인 통총(東涌)역까지 가면 된다. 총.. 2011. 12. 6. 딸과 함께 홍콩여행 1 ^^ 딸과 엄마가 단둘이 여행할 마지막 기회,, 즉 아기가 생기기 전에 가능한 일 과감히 저질렀다. 그냥 뚜렸한 목표도 없이 기분 전환겸,, 일상탈출을 감행한다. 2011년 11월 22일 새벽 6시에 집을 나선다. 비행기 탄다~~ 음,, 비행기가 땅을 박차고 하늘로 오르는 순간의 희열을 다시 한번.. 2011. 12. 6. 우리나라 반바퀴 돌기 오전에 일을 보고 늦은 시간에 서울을 출발하여 속초로 달린다. 강원도에 눈폭탄이 내린지도 열흘이나 지났으니 길은 말짱한 상태여서 달리는데 지장이 없다. 어쨋거나 도착하고 보니 너무 늦은 시간이라 시장의 상점들은 거의 다 문을 닫았다. 남아있는 한 가게에서 간신히 회를 떴다. 커다란 광어 한마리 오만원 - 식구들과 이슬이 반병과 맥주 한병으로 딱 알맞게 음주를 하고 따신 방바닥에 몸을 누이니 천국이 따로 없구낭~ 다음날은 동해안을 따라 남쪽으로 내려간다. 오늘 우리의 목적지는 거가대교를 건너는것. 진작부터 와 보려 했으나 이런 저런 사정으로 미뤄뒀던 일을 실행에 옮기는 중이다. 눈이 오기는 많이 왔던가보다. 도로 양편에는 아직도 쌓아놓은 눈더미가 시커먼 형태로 흉물스럽게 남아있고, 중장비를 이용하여 치우는.. 2011. 3. 3. 이전 1 2 3 4 5 6 7 8 ···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