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25 달력 만들기 - 4월 봄이 오고 있다.. 3월 17일 북한산성 계곡으로 하산 중,, 여린 새 잎들이 바람에 하늘거리는 걸 보았다. 조금 있으면 삭막했던 나뭇가지들이 곧 물을 올리고 새 잎을 피워낼것이다.. 2007. 3. 22. 둠즈데이북 한동안 중세로의 여행을 떠났다 돌아왔다. 코니윌리스의 마력이 오랜동안 나를 쥐고 놓아 주지 않는다. 아직도 여운이 남아 가끔 생각에 빠지게 한다. 둠즈데이란 원뜻은 '최후심판의 날'이며 둠즈데이북은 1086년에 만들어진 잉글랜드에 대한 설명을 기록한 책이다. 잉글랜드 대다스 촌락 및 도시에 대한 최초의 기록으로 현재 런던의 챈서리레인의 공문서관에 보관중이며 일반에게 공개되고 있다. 이상이 백과사전에서 말하는 둠즈데이북의 뜻이다. 하여 이야기의 무대는 2054년의 영국이다. 역사 연구가인 '키브린'이란 여성이 14세기로 시간 여행을 떠난다. 그렇다고 하여 내용이 뻔한 SF 소설은 아니다. 시기는 2054년이지만 과학 발달의 내용은 영상이 나오는 전화기가 고작인 것은 이 책이 쓰여진 시기가 1992년임을 감.. 2006. 11. 1. 족두리봉의 구조 작업 일요일 선선한 가을 날씨에 산객들이 엄청 늘었나보다. 구조 헬기 뜨는 소리가 주말이면 여지없이 들려온다. 오늘은 족두리봉 에서만 두번째이다. 왼 쪽이 향로봉의 능선이고 오른쪽 끝에 족두리봉이 있다. 하늘엔 뭉게구름이 예쁘기만 한데.. 오른쪽 족두리봉 중간에 반짝이는 물체가 떠오르고 있다... 2006. 9. 18. 댄스 스포츠 부는 봄바람에 동하여.. 이젠 기지개를 피고 일어나야 할 시점이라는 판단하에, 무거운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우선 무료강습인 댄스스포츠로 몸을 풀어보자,, 맘을 먹고 지기와 함께 강습 장소로 향합니다. 이미 강당 안은 수많은(?) 인파로 만원사태인데, 좀 늦은 관계로 맨 뒤에 서고 보니 강사의 발은 커녕(댄스는 발이 젤로 중요한것인데..) 얼굴도 안보이는 실정이고 보니 그러지 않아도 워낙 몸치이던 몸이 무엇을 따라해야 할지 몰라 우왕 좌왕합니다. 가볍게 팔과 다리를 풀고 나니 첫번째 몸풀기로 꼭지점 댄스를 시작합니다. TV에서 한 번 보기는 하였지만 내가 정작 그것을 따라하게 될 줄이야.. 겨우 겨우 먼저 배운 사람들을 곁눈질 하며 시늉이나 해 보는데, 내 옆의 아주머니는 아예 방향 감각마저 잃었는지 남이.. 2006. 4. 4. 이전 1 2 3 4 5 6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