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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봉 2008.12.3 평일 산행이라면 눈이 오고 비가 와도 기를 쓰고 나서야 한다. 조용하고 오붓한 느낌이 좋기 때문에.. 점심을 먹고난 후 뜨거운 물과 과일을 준비하여 대문을 나선다. 가는 길에 떡 두팩 추가~ 평지를 걷는데도 땀이 날만큼 포근한 날씨 - 12월에 이게 어쩐 일인지.. 불광사로 가는 길,, 팀수양관 옆엔 마을버스가 생겼다. 덕분에 이지역 분위기는 약간 활성화되는 느낌이다. 음식점과 술집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티셔츠 한 장만으로도 춥지않게 산을 오른다. 향로봉 골짜기 약수에서 물통을 채우고 깔딱고개를 오른다. 나뭇잎이 다 떨어진 숲에 햇살이 스며든다. 여름엔 울창한 잎으로 시원하고 겨울엔 따스한 햇살이 있어 참 좋다~~ 이 골짜기.. 배도 부르고 중간에 먹을 일 없으니 사모바위까지 한달음에 닿는다. 사모바.. 2008. 12. 7.
소요산 -2008년 11월 22일 동두천시 소요동에 있으며 한수 이북 최고의 명산, 또는 경기의 소금강 등으로 불린다. 서울에서 44km, 동두천 시청에서 동북쪽으로 약 5km의 거리에 있는 소요산 (587m) 은 해발은 낮아도 수목과 폭포, 봉우리가 줄지어 있다. 소요산에는 곳곳에 원효대사와 요석공주의 이야기가 스며 있다. 요석공주가 머.. 2008. 11. 27.
가을비와 산행 2008.11.15 이 번 주말은 비가 온다기에 쉬어볼까 했더니 오랫동안 산행을 못한 김대장이, 좀이 쑤시는지 산에 가자고 연락을 해온다 감기에 걸리면 안되는 사람인데,, 가을비가 무섭지도 않은가. 그래, 가는데까지 가보자 뭐~ 서로 싸인이 어긋나 불광사에서 기다리는 시간이 길었다. 그동안 이모 저모 불광사의 .. 2008. 11. 18.
북장대지~ 노적봉 (2008.11.13) 수능날 - 요즘 수험생들은 날씨로만 본다면 과거의 수험생들보다 좋은 조건인듯 싶다. 날씨는 좋지만 약간 스모그가 있다. 모처럼 오붓하게 단 둘이서 산행을 하기로 했다. 일찍 움직이려했던 것과는 달리 모처럼 느긋하다보니 아침 식사도 늦고 출발도 늦었다. 오후 한시가 넘어 34번 버스로 산성입구.. 2008. 11. 17.
11월 1일 또 남장대지 오늘은 놀토가 아니어서 동행인이 없으면 식구들과 함께 해보려 했으나, 언제나처럼 산에 열심인 홍산님이 오랫만에 산에 오르시는 연부장님과 함께 동행한다고 연락이 왔다. 1시경 불광사 입구에서 일행을 만난다. 일행을 기다리는 동안 기록사진 남기기. 이파리가 점점 초록을 잃어간다.. 오랫만에 .. 2008. 11. 17.
라스베가스를 떠나며 늦은밤 우연히 내 눈길을 붙잡은 영화 -라스베가스를 떠나며- 니콜라스 케이지의 매력과 애잔한 재즈의 선율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영화.. 모든것을 다 잃은 알콜중독자 벤은 가진것을 다 털어가지고 생의 마지막을 보내기위해 라스베가스로 찾아든다. 그가 홀로 독백한다. '아내가 떠났기에 알콜중.. 2008. 1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