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515 여행첫날 (포항 ~ 경주) - 양동마을 겨울여행은 따스한 남쪽이 좋다.. 서울날씨가 연일 영하 십도를 오르내리던 무렵 서울을 떠난다. 새벽 어스름에 강변북로를 달려 천호동에 도착해 가족들을 만나 포항으로 향한다. 국내 유일이라는 포항공대의 입자가속기 방학인데도 계절학기를 듣는다며 그 곳에 머물고 있는 조카녀석을 만나 점심.. 2009. 1. 22. 2009년 첫종주 1월 5~7일 첫 날 산행코스 : 노고단 - 연하천 - 벽소령 - 장터목 - 천왕봉 - 장터목 - 세석 - 삼신봉 - 청학동 첫 날 : 성삼재 - 연하천 - 벽소령 1박 일행은 단촐하게 네사람이다. 늘 함께하던 김대장은 몸이 좋지않아 아쉽게도 산행을 접어야했다. 택시를 타고 시암재를 다 가도록 눈은 보이지 않는다. 눈꽃산행의 욕심은 .. 2009. 1. 10. 2009년 첫종주 1월 5~7일 둘째날 1월 6일 둘째날 벽소령은 조용한 대신 밤엔 좀 추운것이 흠이라면 흠이다. 장터목처럼 새벽부터 설치는 사람이 없어 느긋이 아침잠을 잘 수도 있다. 잠이 깬채 누워있는데 누릉지 끓여놓았다는 전화가 온다. 고양이 세수를 하고 얼른 취사장으로 아침먹으러 나가는데 하늘에 붉은 기운이 오르고 있다. .. 2009. 1. 10. 지리산종주 마지막날 2009년 1월 7일 장터목의 아침은 일출을 보려는 산객들땜에 일찌감치 시작된다. 그래도 겨울엔 해가 늦게 뜨는 덕분에 네시반까지는 조용했다. 우리의 오늘 일정은 촛대봉 일출이다. 남들이 천왕봉을 향해 떠날때 우리는 반대로 세석대피소쪽으로 향한다. 한시간 정도를 어둠속에 불을 밝히고 걷는다. (촛대봉까지 .. 2009. 1. 10. 송년산행 2008년 12월 13일 한 해가 저물고 있다. 각종 연말모임이 이어지는 가운데 우리 동호회도 송년산행을 위해 모였다. 비교적 한적한 선림사를 들머리로 잡고 기자촌능선을 오른다. 날씨도 좋다. 바람 한 점없이 햇살이 따스하여 마치 봄날같은.. 넓고 조용한 바위에서 오붓한 시간을 가진다. 각자가 정성껏 준비한 따끈한 차 한 잔,, 떡 한 줄 그리고 예쁜 금잔에 따르는 맛있는 복분자술 한 잔. 그동안 수없이 산을 오르지만 오늘의 느낌은 특별하다. 한 해의 마무리.. 여유롭게 한 발 한 발을 딛노라면 닿는 곳곳마다 지난날의 추억들이 떠오른다. 반가운 누군가를 만났던곳, 함께 모여앉아 즐거이 식사를 하던 곳, 추위와 어둠속에 힘겨이 걷던 곳,, 도시의 야경을 바라보느라 해가 질때까지 기다리던 곳.. 산에 올라 도시를 바라보는 마음은.... 2008. 12. 14. 불광사 ~ 청수동암문 ~ 부왕사지 ~ 산성 2008년 12월 11일 불광사에서 1시 반 출발 비온 뒤라 하늘이 맑은 날. 엊그제 황사도 지나고 오늘은 햇살이 맑아서 좋다.. 기온도 높아 산을 오르려면 땀이 날 줄 알았더니,, 왠걸~ 산에 오르기 시작하자마자 바람이 불어댄다. 하기사,, 12월인걸 깜빡했다. 참다못해 준비해가 겉옷을 입고 산을 오른다. 구름 한 점없이 맑은 하늘.. 쳐다보고 또 쳐다본다. 한고개 올라서면 갈현동과 불광동일대 그리고 한창 공사중인 은평뉴타운이 한 눈에 들어온다. 이 약수터까지 45분 걸렸다. 비 온 뒤라서 약수는 제법 많은데 옆의 파이프엔 물이 말랐다. 사모바위 : 2시 50분 사모바위에서 내려다보는 은평뉴타운과 지축리 일대 이 남자들 왜 웃고 있는고?? 사모바위에서 사진 한 장 찍고는 바로 통과한다. 볼일이 급하신 .. 2008. 12. 12. 이전 1 ··· 63 64 65 66 67 68 69 ··· 8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