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515 여성봉~포대능선~사패산 2009.4.11 춘천의 오봉산 가려던 계획이 바뀌어서 도봉산의 오봉을 가게된 날. 날씨는 따뜻하여 본격적인 산행의 계절이다. 혼잡한 시간을 피하여 8시까지 연신내에서 만나기로 했다. 떡이며 막걸리 따위를 사서 배낭에 나누어 넣고 송추로 출발한다. 오늘도 또 나는 홍일점이다.. 오기로 했던 미미님이 사정상 .. 2009. 4. 21. 봄 꽃 산행 2009년 4월 8일 불과 며칠 사이에 진달래 꽃이 아주 활짝 피었다. 북한산에도 은근히 진달래가 많다. 큰 무더기가 아니지만 구석 구석 골고루 자리를 잡고 온 산을 불그스레하게 물을 들이고 있다. 눈우로 보기엔 아주 예쁜데 잡기엔 만만치가 않고만.. 쉬엄 쉬엄 올라가세나.. 어여쁜 꽃들도 감상하면서. 향림담 가뭄.. 2009. 4. 17. 수요산행 - 향로봉 골짜기 4월1일 오랫만에 수요산행을 했다. 거의 두 주가 지났을까.. 그 사이 개나리 진달래가 만발했다는 소식이 들리던 차,, 이제 직접 꽃 보러 간다~ 산 아래쪽엔 진달래가 만발하였고, 산 중턱을 오르니 봄 꽃의 선두주자 생강나무 꽃이 수줍은 모습으로 배시시 웃고있다. 고 놈 접사하기 힘들다.. 가물지만 향로봉 .. 2009. 4. 12. 진해에서 울고 하동에서 웃다!! 광주에 볼 일이 있어 내려간 김에 꽃구경이나 하자고 했다. 딸과 함께하는 모처럼의 여행이기도 해서 기대도 많았다. 마침 진해의 군항제가 시작된 날이기도 하니.. 잘됐다 싶어 볼 일을 마치고 오후 이슥한 시간 진해로 향했다. 예상대로 진주쯤 다다르자 차가 많아지기 시작한다. 그럼 그렇지,, 벚꽃 .. 2009. 3. 31. 2009년 시산제 3월 14일 노는 토요일을 골라 시산제를 하느라 시산제 날짜가 약간 늦었다. 그런데도 작년보다 날씨는 더 쌀쌀하여 비바람치는 전 날밤엔 걱정이 많았으나.. 아침이 되자 떠오른 햇님 덕분에 무사히 좋은 일기에 시산제를 거행하였다. 고르고 고른 끝에,, 여러가지 조건을 모으다 보니 결국은 가까운 장소를 택했다. -일명 대머리 바위- 이름은 없지만 이 곳을 지나치는 사람들에 의해 여러가지 이름으로 불리우는 황량한 봉우리.. 그러나 북한산의 주봉인 백운대와 만경봉이 한 눈에 보이는 탁 트인 넓고 좋은 장소이다. 정성껏 모시고 온 제물을 차리는 중. 나는 도토리 묵을 쑤어 제단에 올렸다. 산행 대장인 산노을이 첫 잔을 올린다. 먼저 가신 산 선배님에 대한 묵념에 이어 산악인의 선서 의외로 바람이 없어 다행이다.. 유세차 기축.. 2009. 3. 19. 북장대지에서 북문까지 시산제 장소를 찾는답시고 오랫만에 산성 주등산로 주변을 어정거린다. 우리가 접근하기 좋은 향로봉 부근으로 할것인지, 북장대지 부근으로 할 것인지.. 여기 저기 기웃거리며 조용한 북한산을 거니는 것도 여유있어 좋다. 일단 노적사 뒤편 훈련도감터를 거친다. 널찍하고 조용한데다가 햇살이 잘 .. 2009. 3. 4. 이전 1 ··· 61 62 63 64 65 66 67 ··· 8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