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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악산 종주 2008년 11월 8일 치악산 종주를 개인적으로 하려면 차편때문에 약간 어려운 점이 있다. 여러가지로 머리를 짜던 중 아는 분이 소개해준 승합차로 가기로 했다. 총인원 8명 -원래 9명이었는데 한 분이 펑크를 냈다. 출발 : 박석고개에서 5시 도착 : 신림 성남매표소에서 2.6km지점 8시 지난 밤 식구들과 이야기 자리가 너무 길어 새벽 두시를 넘기고 말았다. 긴 산행을 앞두고 몸조리를 잘했어야 하는데,, 겨우 한시간 반 눈을 붙이고 새벽 세시 반에 일어나려니 몸상태가 말이 아니다. 어째야 할지 걱정이 앞선다. 그래도 산에 들기만 하면 모든것이 다 해결되리라는 믿음이 있기에 편치않은 몸을 차에 싣는다. 그런데 차를 타니 평소에 안하던 멀미까지 가세하여 나를 괴롭힌다. 모두들 휴게소에서 김밥과 우동으로 아침을 먹는데 나만 혼자 .. 2008. 11. 10.
10월 9일 북한산 숨은벽 오랫동안 꾀를 부리느라 밀린 숙제 중이다. 10월 단풍이 절정인 북한산 숨은벽을 조망하고 돌아왔다. 12시 무명식당 앞에서 출발 실제 인물보다 그림자가 더 재미난 사진. 나는 언제나 보조 사진기사이다. 카메라가 무겁지만 않다면 가지고 다니면 찍고싶은 것도 많기는 한데 나에게는 너무나 무거운 .. 2008. 11. 6.
2008.10월 25일 불광사 ~ 남장대지 불광사 - 비봉 - 사모바위 - 승가봉 - 청수동암문 - 715봉 - 남장대지 - 행궁터 - 산성입구로 하산 날씨도 청명하다. 원래는 명성산으로 억새를 보러갈까 했었는데, 지난번 속리산에서 워낙 많은 인파에 시달리고 보니 이제 그런 산행은 좀 염증이 난다. 주말이라 사람은 좀 많겠지만 내 집 마당에서 노는 .. 2008. 11. 3.
속리산 2008.10.19 코스 : 상주~ 문장대 ~ 신선대 ~ 법주사 작년 10월 25일에 다녀온 후 꼭 일년만에 다시 찾은 속리산이다. 우리팀 열두명과 4050 다음카페와 함께한 산행. 버스좌석 45개가 꽉 찼다.. 서울 불광동 6시 20분 출발, 10시 50분 산행시작 산행들머리에 도착하니 버스들이 줄줄이사탕이다. 작년엔 우리 차로 일찌감치 떠난 덕분에 해가 뜨기전에 산행을 시작했기때문에 아주 널널했었는데.. 원래 폭포쪽으로 오를 예정이었지만 가뭄으로 물 한방울도 없다고 한다. 그래도 단풍은 아주 곱다. 거의가 돌계단으로 이루어진 깔딱고개인데, 가뭄으로 버석거리는 흙먼지가 발끝에서 일어난다. 일행이 많다보니 대장님의 뜻에따라 한고개 올라 잠시 쉬며 일행을 기다리고,, 이러기를 반복하다보니 금세 문장대이다... 2008. 10. 23.
지리산종주 2008.10.12 (1박2일) -둘쨋날- 처음으로 장터목에서 깊은 잠을 잤다. 출발하는 날부터 피로가 쌓인데다 어제 하루 걸은 거리가 28Km가 넘으니 그럴만도 하지 싶다. 새벽 네시. 깨워주지 않아도 주위사람 덕분에 절로 잠이 깬다. 모처럼 일출을 보러가기로 했다. 준비를 마치고 다섯시쯤 출발한다. 몸도 풀리지 않은채 무거운 이백이와.. 2008. 10. 17.
2008년 10월 12일 지리산 종주 (1박 2일) 첫날 갑자기 시간이 나는 바람에 예약 날짜를 놓쳤다. 그래서 벽소령에서의 1박은 포기하고 장터목까지 하루에 걷기로 - 약간 힘이 들겠지만- 했다. 예정시간은 열네시간에 식사시간 포함 최대 열다섯시간으로 잡았다. 11일 밤 10시 50분 용산역 출발 12일 새벽 3시 반경 구례구역 도착 택시 이용 .. 2008. 10.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