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며칠 사이에 진달래 꽃이 아주 활짝 피었다.
북한산에도 은근히 진달래가 많다. 큰 무더기가 아니지만 구석 구석 골고루 자리를 잡고
온 산을 불그스레하게 물을 들이고 있다.
눈우로 보기엔 아주 예쁜데 잡기엔 만만치가 않고만..
쉬엄 쉬엄 올라가세나..
어여쁜 꽃들도 감상하면서.
향림담
가뭄으로 수량은 많이 줄었지만 마르지는 않은 작은 못 (저 물과 약수는 엄연히 다르다)
골짜기를 좀 더 오른다.
골짜기에 숨어서도 예쁜꽃을 피워 제 할일을 부지런히 하고 있는 작은 생명들.
며칠사이에 제비꽃도 활짝 피었다~
조용한 비봉과 사모바위가 저 앞에 보인다.
북악산을 바라본다.
서울 시내는 뿌연 대기속에 잠겨있고,, 저런 공기를 우리는 호흡하며 살고있다..
비봉과 잉어슬랩
향로봉과 진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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