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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2009. 6. 3.
지리산 종주 - 셋째날 (5월 3일 ~ 5월 5일) 5월 5일 : 천왕봉 - 장터목 - 백무동으로 하산 5월 5일 아침 - 우리 일행 중 세사람만 일출을 보러 천왕봉으로 떠났다. 이 날의 일출은 이랬다고. 뭐 완벽한 것은 아니지만 그런대로 볼만한 일출이었다고 한다. 하기사 이 정도의 일출보기도 쉽지는 않을터였다. 아침으로 남은 누릉지 끓여먹고 백무동으로 .. 2009. 5. 11.
지리산 종주 이틀째 날 5월 4일: 벽소령 - 천왕봉 - 장터목대피소 벽소령대피소의 아침이 밝았다. 날씨는 포근하고 바람은 잔잔하다. 아침은 남정네들이 이미 준비를 마치고 기다리고 있었다. 약간 미안했지만 간밤에 잠을 설친 까닭에 어쩔 수 없었다오~ 새로운 마음으로 출발~~ 아침 햇살이 눈부시다. 구벽소령에서 겉옷을 벗.. 2009. 5. 11.
지리산 종주 (2009년 5월 3일 첫날) - 노고단에서 비를 맞다 5월 2일 밤 며칠 전부터 비가 온다는 예보는 들었고, 비의 양도 그다지 많지는 않다기에 큰걱정 없이 길을 떠났다. 마침 서울은 오후에 비가 그쳤기에 기쁜 마음으로 구례구행 열차에 몸을 싣는다. 그런데 남쪽을 향할수록 조금씩 늘어가는 빗방울,, 그래 조금만 더 내리고 그쳐주겠지,, 했는데 구례구.. 2009. 5. 10.
철쭉이 활짝 피었다!! 2009.4.29 또 수요일,, 일주일은 참 빠르기도 하다. 주말 산행을 쉬었는데도 이케 빠르다니.. 약속도 안했는데 산 아래에서 허여사 부부를 만났다. 아무 준비도 없이 그냥 한바퀴 돌아 내려오려던 참이었다고.. 그런데 우리따라 청수동암문을 넘겠다네~ 물 한 병 사들고 따라온다. 왕년엔 산 좀 타던 사람들인데 .. 2009. 5. 1.
수요산행 - 불광사~ 비봉능선~산성입구 지리산 종주를 위한 예비산행을 해야 하는데 주말엔 시간이 없다. 그러지 않아도 연일 피곤한 탓에 가벼운 산행에도 몸이 무거울 지경인데.. 그래서 수요산행을 좀 길게 하기로 했다. 비봉능선을 넘어 산성 계곡으로 하산하기로.. 여름 지리 종주에 함께 하기로 약속한 새 멤버가 함께한다. 4시 20분 출발. 며칠 사이에 나뭇가지들은 연두빛 옷으로 갈아입었다. 이젠 산을 오르면 눈이 마구 마구 즐겁다~~ 연이틀 비가 내린 덕분에 깨끗해진 서울 하늘,, 멀리 인천 앞바다가 보인다~~ 족두리봉도 그동안 먼지 쌓인 얼굴을 맑게 씻었다. 초록 잎들 사이에서 더욱 빛나는 흰 바위가 어여쁘다. 하늘엔 아직 먹구름이 조금 남아있지만 바람은 상쾌하여 걷기에 딱 좋쿠만. 앞서 걷는 김대장의 발걸음이 상쾌하다~ 그동안 병치레를 하.. 2009. 4.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