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515

시산제 - 2015년 3월 14일 며칠 전 꽃샘추위가 지난 간 뒤, 아주 화장하고 따뜻한 날이다. 최근 몇 년동안 지냈던 시산제 날씨 중 가장 좋은 날이라고 모두들 입을 모을 정도. 뚜렷히 바라보이는 북한산의 주봉을 바라보며 경건한 마음으로 올리는 시산제. 늘 이자리에 함께 하던 몇 몇분이 오늘은 여러가지 사정으.. 2015. 3. 18.
초봄의 문수봉 3월을 하루 앞둔 날 수요일 북한산을 올랐다. 오전에 시작하는 산행은 무조건 산성을 넘어가야 한다는 지론은 이미 오래전에 만들어졌다만.. 갈수록 게으름이 심해져서 어지간한 핑계거리만 있으면 편하려고 들기 일쑤. 수요멤버 이외에도 여러 분이 모처럼 함께 산행에 나섰다. 봄기운.. 2015. 3. 8.
2015년 2월 지리산 - 한신계곡~천왕봉~백무동 천왕봉 오르는 고되지만 행복한 길 참으로 바람도 없고 따뜻한 날이다. 바람이 심하던 제석봉도 얌전한 모습으로 우릴 반겨주는데,, 벌써 아홉시간째 걷고 있는 다리가 힘이 겨울 뿐이다. 천왕봉이 점점 우리에게 다가온다.. 카메라 배터리가 다 되어가니 제석봉은 사진에 담지 못했다. .. 2015. 2. 11.
2015년 2월 지리산 - 처음으로 올라보는 한신계곡 2월 6일 밤 11시 50분 남부터미널에서 백무동 행 버스를 타고 떠난다. 인원은 열 명 지리산이 처음인 세 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종주 경력자들이다. 함께 할 예정이던 김대장이 가정 사정으로 또 빠지는 바람에.. 조금 아쉬운 마음으로 향하는 길. 한신계곡은 처음인데다 야간산행이라서 마.. 2015. 2. 11.
경기 북부의 위엄있는 산 - 국망봉 2015년 1월 28일 수요일 시간이 있을때 원행 한 번 하자는 김대장의 제의에 따라 경기 북부 산을 검색, 그 중에 국망봉이 낙점되었다. 우리에게 이동 갈비로 잘 알려진 장암의 백운산에서부터 남쪽으로 쭈욱~ 강씨봉까지 이어진 우람한 산맥이 한북정맥임을 이번에 처음 알았다. 역시 관심.. 2015. 2. 2.
캄보디아 -나머지 여행 캄보디아 여행이라면 우선 떠올리는 것이 앙코르와트, 앙코르톰이다. 일단 두 개의 관광지를 배고 나면 그리 볼 것이 없다고 하는게 맞는듯. 물론 수도인 프놈펜도 있지만 삼박사일 여행에 거기까진 무리다. 제일 중요하고도 볼거리가 많은 앙코르와트는 주마간산격으로 하루에 후딱 끝.. 2015. 1.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