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따라 발길따라81

2017 신년의 계방산 산행 2월 20일 이른 아침 한 대의 차에 여섯명이 함께 몸을 싣고 운두령을 향하여 출발 새로 생긴 영동고속도로 덕분에 좀 더 빠른 시간에 목적지에 도착했다. 날씨는 눈이 온다는 예보가 있었지만 간밤에 살짝 내린 눈으로 끝난 모양인지 약간의 먹구름을 남기긴 했지만 쾌청한 날씨. 그런데 바람이 많이 분다.. 10시 40분 산행 시작 눈이 다 녹아버린 아랫동네와 달리 천이 넘는 고지라 눈발이 남아있는 것은 물론 태양 아래 녹았던 눈이 다시 얼면서 매끄러운 빙판을 만들고 있어 시작부터 조심스런 길이다. 상태를 보아 신으려던 아이젠을 재빨리 챙겨 신고 왼쪽뺨을 강타하는 바람을 맞으며 산을 오른다. 운두령 고갯길은 제설이 다 되어있어 차로 산을 오르기엔 문제가 없어서 다행. 한시간 이상을 오른 끝에 맞이하는 아름다운 .. 2017. 3. 1.
충북 괴산의 사랑산 2016년 11월 19일 토요일 모처럼 원행약속이 있는 날. 유감스럽게도 일기가 별로 좋지 않다. 간밤에 내린 비는 새벽엔 그쳤지만 안개가 가득하고 목적지에 도착하니 약간의 보슬비가 내리고 있다. 괴산시 청천면 사기막리 용추수퍼 앞에서 버스를 내리고 등산을 시작한다. 아직 사람들의 발.. 2016. 11. 24.
승부역에서 양원역까지 걸어보기 연휴를 이용해 실로 오랫만에 태백쪽으로 여행을 떠났다. 첫 날은 강원랜드 구경으로,, 곤돌라를 타고 산꼭대기로 가서 백두대간 산줄기를 바라보는것. 둘째날은 짧지만 낙동정맥 트레킹 하기. 무지하게 심한 교통체증을 뚫고 점심무렵에야 영월에 도착하여 점심을 먹자하니 식당도 인.. 2016. 5. 8.
형님들과 인왕산 넘기 2016년 4월 22일 금요일 작년에 인왕산 다녀왔던 추억을 따라 또 한번의 산행을 나섰다. 이번엔 세째형님도 동참하셨다. 이런 경험도 이제 앞으로 과연 몇번이나 더 할수 있을지.. 북한산에 비해 소나무가 월등 많아보이는 인왕산에도 참나무의 어린 잎이 자라기 시작했다. 나무들 사이로 .. 2016. 4.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