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5일 : 천왕봉 - 장터목 - 백무동으로 하산
5월 5일 아침 - 우리 일행 중 세사람만 일출을 보러 천왕봉으로 떠났다.
이 날의 일출은 이랬다고.
뭐 완벽한 것은 아니지만 그런대로 볼만한 일출이었다고 한다. 하기사 이 정도의 일출보기도 쉽지는 않을터였다.
아침으로 남은 누릉지 끓여먹고 백무동으로 하산을 시작한다.
망바위
망바위에서 소지봉까지는 조릿대 숲이 참 예쁘고 길도 좋다.
소지봉 - 여기를 지나면 본격적인 너덜길이 시작이다. 완전히 돌로만 이어진 길이지만 그래도 많이 정비되어 좋아졌다.
참샘
이 다리를 건너면 하동바위 - 이제 1Km남짓이면 하산 완료!!
하산완료!! 숲의 연두빛이 어찌나 고운지 눈이 부실지경이다.
안녕~~ 지리산아!!
들머리 초입의 가게에서 흐르는 물에 대충 씻고 간단히 목을 축인다. 서울행 버스시간을 맞추느라 시계를 보며 먹는다.
11시 30분 버스를 타고 집으로,, 오월의 지리산은 처음이어서 기대가 많았다. 비가 좀 오긴했지만 역시 지리산은 우리의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다.
그래도,, 연휴 기간처럼 사람들이 많이 몰릴때는 웬만하면 피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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