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515 캘리포니아 샌디에고 올드타운을 가다 올드타운은 바닷가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다. 날씨는 맑고 태양은 뜨겁지만 그늘에 들어가기만 하면 시원한 이 곳 날씨는 정말 좋다. 올드타운 투어버스가 있다. 그러나 우리는 적당히 걸어보기로 했다. 멕시코풍의 물건이 가득한 상점들이 많기도 하다. 분명 캘리포니아는 맞지만 마치 멕시코에 온듯한 느낌은 주는 동네. 멕시코사람들의 해골사랑은 뭔가 의미가 있다고 들었다. 해골을 주제로 한 수많은 기념품들이 있다. 아기 자기 손 솜씨도 좋은 모양~ 왠지 옛스러운 저런 장식물이나 진열대가 우리의 옛날을 떠올리게 하는,, 우리의 예전 모습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다. 장식품들은 참 화려하기도 하다. 손으로 직접 수를 놓은 의상들도 많고 저런 탈모양도 일일이 손으로 만든 수제품들이다. 특히나 정감가는 화분이나 토기.. 2016. 8. 2. 샌디에고 여행 - 라욜라비치 샌디에고 - 캘리포니아 남부에 위치하며 멕시코와 국경을 접하고 있다. LA에서 자동차로 두시간 정도면 도착하는 곳. 각종 첨단산업과 지중해성 기후로 인한 관광산업이 발달한 곳으로 캘리포니아에서는 두번째, 미국에서 여덟번째로 큰 도시라고 한다. 1834년엔 멕시코가 관할권을 가지.. 2016. 8. 1. 2016년 여름 - 또 한번의 종주를 마치고 (4) 마지막 하산 날은 날씨가 더욱 좋았다. 전 날 늦게 장터목에 도착하는 바람에 천왕봉을 오르지 못했던 네 사람은 운좋게도 새벽 일출을 보았다. 어젯밤 하늘에 별이 총총하더니만.. 어쨋거나 이런 천국을 떠나야 할 시간이 다가왔다. 빨리 떠나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으면서도 미련이 남는.. 2016. 8. 1. 2016년 여름 - 또 한번의 종주를 마치고 (3) 세석에서 촛대봉 오르는 길은 언제나 힘들다. 밥먹으며 한시간이나 쉬었던 다리를 다시 움직이려면 한동안은 적응이 안되기 때문인지. 땀을 쏟으며 몇 십분을 거북이 걸음으로 천천히 걷는다. 습지 관찰 중 - 골풀이 무성하다. 예전에 돗자리를 짜던 풀이지만 요즘은 대나무자리에 밀려.. 2016. 8. 1. 2016년 여름 - 또 한번의 종주를 마치고 (2) 벽소령에 밤새 바람소리가 요란했다. 겨울도 아닌데 웬일인지, 대피소 내부도 추워서 담요를 덮고서도 추울정도였다. 아침에 일어나니 안개는 가득하지만 바람이 곧 안개를 멀리 날려버릴것만 같이 불어대고 있다. 인원이 많다보니 아침먹고 출발 준비하는데 한시간이 걸렸다. 아이들은.. 2016. 7. 31. 2016년 여름 - 또 한번의 종주를 마치고 (1) 2016년 7월 24일 밤 용산역 출발 무려 25명의 많은 인원이 지리산을 향하여 풀발했다. 그 중 학생이 13명, 나머지 12명 진행이 다소 걱정되지만 내 소관이 아니니 편한 마음으로 동참하기로 마음먹었다. 장마철이긴 해도 비소식이 없으니 다행인데, 구례에 도착하고 보니 그동안 별로 비가 오.. 2016. 7. 31. 이전 1 ··· 20 21 22 23 24 25 26 ··· 8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