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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서부여행

샌프란시스코(2)

by 혜산 2015. 12. 30.

 오클랜드 1박 후

오늘은 샌프란시스코에 여행을 왔다면 반드시 들러야 하는 코스, 금문교를 간다.

금문교를 들어가자니 통행료는 분명히 받을터인데 통행료 징수하는 곳이 없다. 간이 엄청 작은 마이시스터는 이런 돈을 떼어먹었다가는 나중에 세금 폭탄이 되어 돌아올까 안절부절,

일단 다리를 건너 주차를 하고 돈 낼 방법을 궁리. ㅋ

나중에 알고 보니 자동납부라고. 그럼 여행자의 차량은 어찌 되는겨?? 알다가도 모를 시스템인데 어쨋든 교통체증을 피하려는 것일테지.

 

 

 

다리 위의 가늘어보이는 줄이 이렇게 큰 케이블이라니.

 

이 앞을 떠나지 않는 중국인들이 떠난 뒤 우리도 기념샷 ㅎ

 

 

푸른 하늘과 바다에 극명히 대조되는 붉은 현수교, 역시 참 아름답다.

 

다리 중간까지만 걸어보기로 했는데 이게 웬일, 자전거를 타고 다리위를 달리는 바이크족때문에 뒷골이 땡겨서 걷기도 쉽지않다.

 

어쨋든 나는 이 다리 위에 섰다 ㅋㅋ

 

 

잠시 동안의 다리 관광을 이쯤 끝내고 점심도 먹을겸 근처의 공원으로 간다.

 

 

풀밭에서의 식사

날은 뜨겁지만 그늘진 푸른 잔디 위는 마냥 좋다.

 

공원 속의 박물관 - 화장실때문에 들렀다. 그런데 들어서는 우리를 보는 눈길이..

가방 속에 폭탄이라도 지녔는지 검사를 한다네? 쳇~

 

 

날씨가 좀 덜 더웠더라면 여유있게 걸었을텐데.. 햇볕이 엄청 뜨거운거다.

서둘러 공원탐색을 마치고 다시 금문교을 건너 샌프란시스코 북쪽의 무어우즈 국립공원으로 간다.

 

산 고개 고개를 넘어 구불구불한 길을 하염없이 다시 내려가더니 드디어 검푸른 숲이 나타난다.

 

*레드우드의 숲 -뮤어우즈국립공원

이 커다란 국립공원은 태평양 연안까지 이어진다.

 

처음에 레드우드라는 나무를 처음 보고 우와~ 하고 입을 다물지 못했었다.

그리고 나중에 알았다.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는거..

암튼 뜨거운 공원을 걷다가 이 곳에 오니 천국이 따로 없다. ㅎ

 

 

 

 

 

 

 

 

산노을의 카메라가 슬슬 탈을 부리기 시작했다. 사진마다 자동촛점과 노출이 말을 듣지않아 애를 태우고 있다.

 

 

시원한 물도 있구나~ ㅎ

 

서로 말은 통하지 않아도 서로 서로 사진도 찍어주고 받고. ㅎ

덕분에 단체사진을 남겼다.

 

울 동생은 이런 사진 찍기를 좋아한다. ㅋ

 

오늘의 일정은 여기에서 끝.

내일은 진짜 레드우드국립공원을 향하여 북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