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런스에서 출발하여 약 두시간 정도면 산타바바라에 도착한다.
아침 일찍 출발하여 대충 둘러본 뒤 이 곳에서 점심을 먹을 예정이다.
남쪽으로 태평양 바다를 바라보는 도시
조용하고 한가롭다는 인상을 주는 곳. 그런만큼 주택들의 가격도 무척이나 비싼곳이라 한다.
첫 목적지는 산타바바라미션
1786년에 지어진 스페인풍의 건물로 그 아름다움에 명성이 자자하다고 하나..
확실히 미국이란 곳에 역사가 깃든 유물이 부족한건 사실이다.
그러니 이런 건물에도 목을 매는가 싶다.
유럽에 갖다 놓으면 별로 주목도 받지 못할 듯 싶은데.. ㅎ 내가 안목이 없는걸까.
그러나 아름답긴 하다. 화려하지 않은 소박한 아름다움.
이 곳에서의 수도생활은 어땠을까.
기후도 좋고 주위경치도 아름다운 곳. 이런 곳일수록 수도생활은 더욱 힘들지도 모르겠다.
my younger sister
어릴때 싸우며 자랐던.. ㅋ
유럽의 여느 성당에서처럼 파이프오르간 소리나 합창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그랬더라면 더 좋았을것을..
천주교 신자는 아니지만 교회당에서 울려퍼지는 멜로디는 참으로 장엄하고도 아름답다.
오라버니는 우리 세여인을 카메라에 담느라 열심이다.
그 중 제일의 모델은 역시 안사람이지만. ㅎ
점심을 먹기 전에 바닷가를 한번 둘러보기로 했다.
이 곳에서의 삶은 참 여유로워 보인다.
바람에 모자 날릴새라..
시내의 건물들 역시 스페인풍이 많다.
어느 건물 하나 개성없이 지어진 것이 없을정도로 각자의 모습을 뽐내고 있다.
이 식당에서 스프와 빵 등으로 간단한 점심을 먹고
다시 북진한다. 다음 목적지는 솔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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