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송년산행

2014년 12월 21일 일요일

 

한 해의 마무리도 역시 산에서 해야 맛이지~

바쁜 연말이지만 시간을 내어 여러 사람이 모였다.

 

원래 산행의 예정 코스는 불광사에서 사모바위까지였는데 겨울 산행임에도 불구하고 아이젠을 준비하지 않은 분들이 있어서 쉬운길로 코스를 변경해야만 했다.

 

날씨는 참 좋다~~^^

 

그러나 희끗희끗 눈발이 남아있는 등산로는 녹았다 얼었다를 반복하여 그늘진 곳은 아주 미끄러운 상태.

 

 

 

이 곳이 특히 오르기가 나쁜 지점인데, 아이젠을 신다가 손을 베어버린 일행이 있어서 난감했다.

아이젠이 없는 사람들을 위해 한짝씩 나눠신었더니 헷갈려서 나도 미끄러질 지경이다. ㅎ

 

나와의 산행이 처음인 젊은친구 - 미끄러운 길을 오르는 우리 여인네들을 돕느라고 열심이다. 고마워~

 

 

 

자아~ 좀 쉬어갈까,,

양지바르고 평평한 이 곳에서 준비해간 음식들을 나눠먹었다.

 

오늘의 코스는아주 편안한 길- 이 곳에서 탕춘대능선을 오르고 그다음 홍은사거리로 하산하기다.

 

 

 

 

 

 

 

인왕산과 안산이 보이는 전망대 - 이쯤 오니까 해가 기울면서 날씨가 조금 쌀쌀해진다.

 

희끗한 인왕산도 멋지다!

 

 

오늘도 김대장은 불참,, 요즘따라 많이 바쁘시다..

 

 

 

 

2014년 굿바이~~~

 

새해에는 행복만 가득하기~~ (욕심이 과한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