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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지리산종주 (세석~장터목)

by 혜산 2012. 1. 15.

오늘의 남은 일정

장터목까지 3.4km 

 

 

평소처럼 오늘 중으로 천왕봉 오르기는 포기했다. 내일로 연기..

그래도 해가 지기전에 장터목 가기는 조금 어려울것 같다.

후반  체력이 약한 아이들의 발걸음이 점점 느려지고 있기 때문에.

  

 

촛대봉 오르는 길에서 되돌아 본 세석대피소

 

 

 

 

촛대봉을 오르니 천왕봉이 구름 속에서 숨바꼭질 중이다.

얼굴을 살짝 내밀었다 감추었다를 반복하고 있다.

와~~ 여기서 천왕봉을 바라보게 될 줄이야... 정말 기대하지도 않았던 모습에 모두들 기뻐한다.

 

 

촛대봉도 일출이 멋진곳!!

세석에서의 오름길이 조금 힘들긴 하지만, 강풍속의 우뚝 선 모습이 참 의연하다.

 

 

 

해 그림자가 많이 길어졌으므로 모두들 발걸음을 재촉한다.

 

 

촛대봉에서 장터목으로 향하는 이 북사면도 그 경치가 기가 막힌곳이다.

 

 

 

 

 

 

환상의 숲!!

 

 

 

 

 

 

 

 

이 모습을 보고 마치 얼음의 여왕이 얼려버린 나라처럼 아름답다는 한 아이가 있다.

영화에서 보았던 장면과 똑같다면 계속 감탄..

 

나의 짧은 필설로는 표현이 안된다..

그저 할말을 잃고 바라볼 뿐.

 

 

 

 

 

 

 

 

 

 

 

낙조가 드리운 반야봉을 바라본다. 

 

 

 

연하봉을 바라보는 전망 바위는 불어대는 바람때문에 잠시도 머무를 수가 없다.

그저 연하봉을 잠시 바라보고 내리막길로 발걸음을 재촉할 수 밖에.

 

 

 저 산 그림자가 곧 연하봉을 덮을것이다..

 

 

 

 

 

 

 

 

오후 5시 25분

동지는 지났지만 아직은 짧은 해가 지고 있다.

 

 

 

 

가자~ 장터목으로.

이 길을 마지막으로 오늘의 고생은 끝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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