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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따라 발길따라81

한계령~ 공룡능선~ 설악동 2008.9.12 추석연휴를 이용한 깜짝산행 : 2008년 9월 12일 코스: 한계령 ~ 희운각~ 공룡능선~ 마등령~ 설악동 출발은 목요일밤 11시. 비는 낮에 내렸다. 그러나 높은 산의 일기는 예측불허라는 것을 이미 덕유산에서 배웠다. 때문에 비 맞을 각오로 우비를 챙긴다. 김밥 열 줄을 샀다. 그 외 떡과 과일 등 간식도 충분히.. 열다섯시간 이상의 긴 산행이고 또 동행하는 아들이 많이 먹을 것으로 예상됨. 한계령에 12일 새벽 두시에 도착했다. 김밥 한 줄씩 먹어주고, 나머지는 배낭에 넣고 출발한다. 2시 30분 안개비라도 내릴까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한계령 위의 하늘엔 별이 총총하다. 한계령 출발 2시 30분 초입의 108 계단을 오르면 입산 통제소가 있다. 어두운 길을 정신없이 걷는다. 예상보다는 높은 기온으로 .. 2008. 9. 19.
덕유산 종주 2008.8.23 하필 날을 잡고 보니 비소식이 있다. 다행이도 산행 날에는 오전 중으로 개일것이라는 자신만만한 예보에,, 모든걸 하늘에 맡기고 출발한다. 기차를 타고 한강을 건너는 중 - 유리창에 빗방울이 맺히고 있다. 주말 새벽 서울은 아직 잠들어 있는 듯 보이는데.. 우리는 길을 떠난다. 서울역 6시 15분발 무궁화 호에 탑승 영동역 8시 40분 도착 근처 식당에서 아침 식사를 하며 교통편을 알아본다. 미리 알아본대로 택시는 있지만 벤은 없다.. 총인원 일곱명이 택시 두 대에 나눠타고 무주 리조트로 향했다. 대당 사만원. 기사님은 전직 공무원 출신이라고 하셨다. 나이 지긋하신 점잖은 분으로 영동의 이것 저것을 잘 설명해 주신다. 양수발전소를 지나 리조트에 도착. 곤돌라 편도가 7,000원이다. 오른편 꽃밭 너머에 곤.. 2008. 8. 31.
운악산 한북정맥은 포천군과도 경계를 이루는데 운악산을 중심으로 하여 국망봉(1,168m), 강씨봉(830m), 청계산(849m), 원통산(567m), 주금산(813m) 등이 솟아 있다.한편 한북 정맥의 본 줄기에는 속하지 않지만 운악산과는 조종천을 경계로 하여 명지산(1,267m), 매봉(927m), 수덕산(749m) 등이 별도의 산줄기를 이루며 뻗어있다. 봉래(逢萊) 양사언의 시에 이르기를 "꽃같은 봉우리는 높이 솟아 은하수에 닿았고"에서 화현면과 궁예왕성의 지명이 되는 단서가 보인다. 운악산은 이름그대로 뽀죽한 기암 괴석의 봉우리가 구름을 뚫고 솟아서 그 모습이 마치 瑞記(서기)를 품은 한 떨기 향기로운 꽃과 같다.그래서 지명이 雲岳山이다. 유적지로는 궁예성터,궁궐터,만경대,신선대,병풍바위,미륵바위,코끼리바.. 2008. 5. 27.
설악산 금강굴 5월 13일 - 설악의 공룡능선 무박산행 - 이것이 우리의 계획이다. 대충 낮잠을 자두고,, 저녁 11시 서울을 떠난다. 연휴라 그런지 밤 늦은 시간임에도 서울로 들어오는 차들이 홍천에서 양평간 도로에 가득 차 있다. 홍천을 지나자 길은 한적해 지는데, 가끔씩 졸음운전을 하는 차 때문에 간담이 서늘할 .. 2008. 5.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