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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따라 발길따라81

방태산 주억봉 방태산 - 주봉 주억봉 해발 1444m 여름 피서지로 방태산 휴양림을 예약했다. 덕분에 방태산을 올라본다. 무지하게도 더운 날,, 강원도 깊은 산골임에도 태양은 무척이나 뜨겁다. 도착하자마자 옷을 갈아입고 산행을 나선다. 나머지 식구들과는 폭포까지만 동행한다. 세상물정 모르는 저양반.. 트래킹인줄.. 2009. 8. 21.
2009년 시산제 3월 14일 노는 토요일을 골라 시산제를 하느라 시산제 날짜가 약간 늦었다. 그런데도 작년보다 날씨는 더 쌀쌀하여 비바람치는 전 날밤엔 걱정이 많았으나.. 아침이 되자 떠오른 햇님 덕분에 무사히 좋은 일기에 시산제를 거행하였다. 고르고 고른 끝에,, 여러가지 조건을 모으다 보니 결국은 가까운 장소를 택했다. -일명 대머리 바위- 이름은 없지만 이 곳을 지나치는 사람들에 의해 여러가지 이름으로 불리우는 황량한 봉우리.. 그러나 북한산의 주봉인 백운대와 만경봉이 한 눈에 보이는 탁 트인 넓고 좋은 장소이다. 정성껏 모시고 온 제물을 차리는 중. 나는 도토리 묵을 쑤어 제단에 올렸다. 산행 대장인 산노을이 첫 잔을 올린다. 먼저 가신 산 선배님에 대한 묵념에 이어 산악인의 선서 의외로 바람이 없어 다행이다.. 유세차 기축.. 2009. 3. 19.
치악산 종주 2008년 11월 8일 치악산 종주를 개인적으로 하려면 차편때문에 약간 어려운 점이 있다. 여러가지로 머리를 짜던 중 아는 분이 소개해준 승합차로 가기로 했다. 총인원 8명 -원래 9명이었는데 한 분이 펑크를 냈다. 출발 : 박석고개에서 5시 도착 : 신림 성남매표소에서 2.6km지점 8시 지난 밤 식구들과 이야기 자리가 너무 길어 새벽 두시를 넘기고 말았다. 긴 산행을 앞두고 몸조리를 잘했어야 하는데,, 겨우 한시간 반 눈을 붙이고 새벽 세시 반에 일어나려니 몸상태가 말이 아니다. 어째야 할지 걱정이 앞선다. 그래도 산에 들기만 하면 모든것이 다 해결되리라는 믿음이 있기에 편치않은 몸을 차에 싣는다. 그런데 차를 타니 평소에 안하던 멀미까지 가세하여 나를 괴롭힌다. 모두들 휴게소에서 김밥과 우동으로 아침을 먹는데 나만 혼자 .. 2008. 11. 10.
속리산 2008.10.19 코스 : 상주~ 문장대 ~ 신선대 ~ 법주사 작년 10월 25일에 다녀온 후 꼭 일년만에 다시 찾은 속리산이다. 우리팀 열두명과 4050 다음카페와 함께한 산행. 버스좌석 45개가 꽉 찼다.. 서울 불광동 6시 20분 출발, 10시 50분 산행시작 산행들머리에 도착하니 버스들이 줄줄이사탕이다. 작년엔 우리 차로 일찌감치 떠난 덕분에 해가 뜨기전에 산행을 시작했기때문에 아주 널널했었는데.. 원래 폭포쪽으로 오를 예정이었지만 가뭄으로 물 한방울도 없다고 한다. 그래도 단풍은 아주 곱다. 거의가 돌계단으로 이루어진 깔딱고개인데, 가뭄으로 버석거리는 흙먼지가 발끝에서 일어난다. 일행이 많다보니 대장님의 뜻에따라 한고개 올라 잠시 쉬며 일행을 기다리고,, 이러기를 반복하다보니 금세 문장대이다... 2008. 10.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