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머리는 평창동의 명상길 구간부터
참가인원 9명
수요산행이지만 이른시간에 시작한다. 출발시간은 오후 2시경
구복암 근처에 있는 거북모양의 바위
혹시 이때문에 구복암이라는 이름이 붙었을까 하는 생각을 잠시 했다.
이것이 진짜 구복암의 바위
철쭉이 만발했다,,
기대하지는 않았었는데 뜻밖의 어여쁜 모습이 몹시도 반가웠다.
해마다 피는 꽃이지만 이 때를 놓치면 또 일년을 기다려야 볼 수 있으니.
날씨는 조금 흐리지만 시야가 그리 나쁜편은 아니라서 다행이다.
형제 1봉을 올라 평창동 한 번 바라보고 간다.
형제봉 두번째 봉우리
여기에 오면 전망은 더 좋아진다.
처음 형제봉 코스를 오른 사람들은 훌륭한 전망에 입을 모아 칭송~ ㅎㅎ
4시 30분 대성문 도착
중간에 앉아 노느라 삼십분을 보내는 바람에 두시간이나 걸렸다.
대성문에서 잠시 커피와 과자로 간식을 먹고
북한산 능선따라 보국문쪽으로 이동하여 칼바위능선으로 간다.
보국문 전의 산성 전망대에서 모두들 포토타임
보국문을 지나자마자 우측으로 내려서면 칼바위능선길로 접어든다.
칼바위능선에서 바라보는 삼각산과 도봉산
칼바위능선 중 가장 험하다고 볼 수 있는 길
요즘엔 아무것도 아니지만 눈이 온다면 조심해야 할 곳이다.
철쭉은 원없이 바라보고
정릉으로 하산한다.
오늘은 산행시간이나 산에서 노는 시간이나 비슷할만큼 산 속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 힐링산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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