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에 있는 큰 시누댁에 다녀왔다.
생신에 돼지를 잡는다고.. ㅎ
환갑이 되는 해 생신이니 잔치는 아니어도 모른채 넘어갈 수는 없는 일.
때마춰 길을 떠난 옆지기땜에 대중교통을 이용해야한다.
전철로 약 두시간..평택이다.
참 멀기도 하지만, 전철이란 것이 엄청 빠르고 편리하다는 것을 느끼는 날이다.
잡아놓은 돼지는 좋지않은 치아 탓에 몇 점 먹지도 못하였지만
산들 바람이 부는 집 뒤편 숲에 앉아 있노라니
도시 생활에서 오는 답답증과 체증이 가시는 듯하다.
여하간
두시간 남짓의 길을 다시 돌아 집으로 온다.
그리하여 오늘까지도 피로감에 시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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