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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서부여행

그랜드캐년- 이튿날

by 혜산 2018. 11. 19.



야바파이랏지는 아메리카 원주민이 운영하는 숙소인것 같다.

그랜드캐년 국립공원에서 운영하는 숙소에 포함되지는 않지만 

지도를 들고도 헤매이지 않고 단번에 찾기는 쉽지 않을만큼 상당한 규모의 숙소들로 이루어져있어 있다.



저렇게 나무에 가려져있으니 더 그럴수밖에.


다른 국립공원의 숙소나 비슷하게 시설은 보통 수준이다.

그렇지만 그랜드캐년이나 옐로스톤처럼 넓은 지역의 국립공원에선 숙소가 멀면 길에서 보내는 시간이 너무 길어서 다른 구경을 놓치기 때문에 비싼값을 치루어도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보는것.


다음 날 오전은 셔틀을 타고 어제 못한 나머지 투어를 한다.

숙소에서 오렌지라인을 타고 브라이트엔젤에서 레드라인으로 갈아타고 림의 서쪽 끝인 허밋레스트까지 가 볼 예정이다.




일단 피마포인트에서 잠시 내렸다가 다시 올라가는 차를 타고 허밋포인트까지 올라갔다가 되돌아 내려오면서 나바호포인트에서 하차.

차가 서는 파웰포인트까지 트레킹을 하기로 했다.









안전시설이 전혀없는 림트레일은 아찔하기까지 해서 방방뛰는 유군때문에 초긴장을 해야했다.




아무도 없는 조용한 곳에 이런 테이블이 설치되어 있으니 참 고맙기도 하다.


경치는 보는 곳마다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여기는 유명한 포인트와는 달리 조용한 느낌이 좋다.




원시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곳.



일몰로 유명한 호피포인트


파웰포인트에서 다시 버스를 타고 브라이트엔젤로 돌아간다.


이 곳에서 잠시 트레킹을 해본다.



시즌에는 나귀트레킹으로 유명한 길

그러나 지금 나귀는 모두 숙소로 들어갔다. 나귀똥 냄새가 풍기던 길을 그래서 이젠 불쾌함이 사라졌다.



마지막으로 한 번 더 계곡을 바라보고 이젠 그랜드캐년을 떠날 시간.


셔틀을 타고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왔다.


안녕! 그랜드캐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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