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동해안에서 소금강으로

by 혜산 2006. 9. 27.

 

 

 

 

미시령을 향해 가는 길입니다. 달리는 차 안에서 한 컷!

벌써 들판은 누렇게 물이 들었군요.

 

터널도 지나고..

 

차츰 바람이 시원해 집니다. 강원도 지역으로 들어섰다는 증거인지..

미시령의 새로 뚫린 터널을 지나 (정말 빠르더군요) 속초로 진입, 대포항을 향합니다.

 

시장 안의 풍경입니다. 회를 뜨고 있지요.

시간이 늦어서인지 활어가 별로 없습니다. 문을 닫은 가게도 많구요.

광어 큰놈으로 육만원에 흥정을 합니다. 오징어 두마리를 끼어 준다나요~

오징어는 오천원에 세마리랍니다. 다른 때보다 싼 편인것 같습니다.

 

회를 먹는 자리 곁에 써놓은 낙서들.. 많은 연인들이 다녀갔군요.

 

모텔로 돌아오는 길. 외옹치항의 횟집들- 외옹치는 대포항 바로 뒤편이지요.

 

이튿날 아침 창문으로 내다본 외옹치 항 주변

아침은 인근 식당에서 오골계 백숙으로 하고 다시 길을 나섭니다.

다음 목적지는 주문진입니다. 간고등어를 사려고 하지요.

 

 

 

 

주문진입니다. 각종 배들과 더불어 오징어 배까지,, 주문진은 활기에 넘칩니다.

이제 쇼핑까지 마치고 소금강을 향하여 다시 출발합니다.

주문진에서 오대산 소금강까지는 채 한시간도 걸리지 않는 가까운 거리입니다.

 

오대산 자락에 들어서니 백두대간답게 주위 풍경이 달라지기 시작합니다.

 

 

 

오대산은 상원사로 해서 적멸보궁을 거쳐 비로봉을 오르는 지역과 이 곳 소금강-무릉계라고 하데요-에서 노인봉을 오르는 지역으로 나뉜다고 합니다.

오늘은 어머니를 모시고 온 터라 등산은 포기하고 계곡을 오르는 경치를 감상할 계획입니다.

 

자,, 등산 시작! 우리의 꼬마대장이 앞장을 섰습니다.

 

벌써 울긋 불긋 단풍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눈 돌리는 곳마다 죽여주는 경치...

 

계곡을 오르는 길에는 이런 모습의 산장도 있습니다. 존재한지가 이십년도 더 넘은 것이랍니다.

 

 

 

절 앞에 있는 샘에서 목을 축이고 조금 더 오르니 본격적으로 아름다운 계곡의 모습이 나타납니다.

 

계곡을 따라 오르는 길이라 이런 다리를 수도 없이 많이 건넙니다.

 

용추폭포입니다. 이 외에 두 개의 폭포가 더 있지만 사정상 다 볼 수는 없었지요.

 

 

 

 

물의 모습도 가지가지 입니다. 자 경치 좀 볼까요~

 

 

 

 

바로 요 옆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넓고 편편한 바위도 많아 앉아 쉬기가 정말 좋습니다.

같이 한 일행 모두가 감탄에 감탄을 연발할 만큼 만족스러운 여행이었습니다.

나중에 또다시 올 것을 기약하며 아쉬운 발걸음을 돌렸지요.

나도 또다시 가야 합니다. 다음 번엔 노인봉을 올라야지요..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황매산 철쭉  (0) 2007.05.10
봄맞이 - 강원도  (0) 2007.05.01
동해안~ 함백산  (0) 2006.05.10
베트남 -하노이2  (0) 2006.04.04
베트남-하노이 1  (0) 2006.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