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를 찾는 사람들의 거의 필수코스인 게티센터
무료입장이라는 타이틀로 그 명성을 더하고 있다.
하지만 주차료는 쫌 비싸다는거.
주차를 하고 나면 셔틀 모노레일이 기다린다. 모두가 공짜 공짜
날씨가 매우 좋다.
이미 시월도 하순이라 이제 전처럼 뜨거움에 몸서리칠 정도는 아니어서 딱 관광하기 좋은 계절인듯 하다.
단 해가 좀 짧다는 단점이 있지만.
전망 좋은 이 곳에선 사진 작가를 대동하고 개인 사진 찍기에 열중하고 있는 쭝국인들이 있었다.
가끔씩 이런 사람들이 있는걸 보면 조용하기도 하고 전망도 좋기때문인것 같다.
LA도심을 조망할 수 있기도 하다. 언덕 위에 있으니까
이렇게 열심히 엄마를 따라다니던 유군은 그만
뭔가에 손을 댔다는 이유로 주의를 듣고 기분이 상하고 말았다.
결국 모두 방 밖으로 일단 철수.
화가 난 유군이 고개를 외로 꼬고 있다. ㅋ
이 미술관은 공짜라는 이유때문인지 뭔지, 방마다 경비가 삼엄하여 작품에 얼굴을 조금 가까이 가져가기만 해도 금방 주의가 날아들 만큼 잔소리가 심하다.
미술관은 꽤나 돈을 많이 들여 꼼꼼히 지은 흔적이 역력하다.
외관도 깔끔하고 시설도 나무랄데 없이 완벽하다.
건물 밖의 정원까지 세심한 신경을 써서 꾸며놓았기에 미술 관람 뿐 아니라 쉬어가기에도 좋은 곳이다.
밖으로 쫒겨났던 유군이 어린이를 위한 방에서 가면을 하나 만들고는 신이 나서 쓰고 달려온다.
애들이란 이렇게 단순하다. ㅎㅎ
선인장 정원
사막기후라 애를써서 물어 주어가며 키우는 나무들은 단풍이 들어도 우리나라의 단풍처럼 푸짐한 아름다움이 없다.
점심먹고 다시 미술품 감상하러 들어간다.
이젠 아예 뒷짐을 지고 있는 유군 ㅋ
야외정원
저 잔디는 정말 신기하다.
풀 길이가 2센티정도 밖에 안되는 길이인데 마치 카펫처럼 앉아있기에 아주 좋다.
기념품으로 셔틀 모노레일 장난감을 선물받은 유군.
엄청 소중히 여긴다. ㅎ
다시 셔틀타고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순간, 들어오는 셔틀과 장난감을 비교해보고 있는 유군.
똑같다며 매우 만족.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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