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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서부여행

10월 28일 샌디에이고

by 혜산 2018. 11. 24.

한국행 비행기를 타기 전 날

미국여행의 마지막 남은 코스 - 샌디에고로 간다.

워낙 트레픽이 심하다 하여 이른 시간인 6시 반 쯤 출발한다.

그런데 날씨가 심상찮다. 비가 온다는 예보는 없었지만 고속도로엔 안개가 가득하다.

어쨋든 이른시간이라서 두시간이 채 안걸린 시간에 샌디에고에 도착했다.


첫번째 코스는 라호야비치



제대로 가려면 라호야 코브로 목적지를 정해야한다.



칠드런스 풀에 가면 바다표범을 볼 수 있다.

이 바닷가엔 물개나 그 밖의 바다 생물들이 매우 많이 볼 수 있다.


바다표범 = seal



라호야 코브를 배경으로 그림을 그리고 있는 화가

자신의 그림을 엽서로 만들어서 무료로 가져가도록 하고 있다.


파도치는 곳에 보이는 작은 동굴 - 코브





매우 아름다운 바닷가인데 안개로 전망이 흐려서 좀 안타까웠다.









이제 올드타운으로 갈 차례

주말이라 그런가 올드타운은 이미 주차장이 만땅이라 겨우 네시간에 이십불짜리 유료주차장에 차를 세울 수가 있었다.

네시간씩 세울 이유가 없지만 그들의 장사수법이 그러니 어쩔 도리가 없다.











올드타운은 완전히 멕시코풍이 가득한 거리다.

멕시코가 가깝기도 하지만 워낙 과거나 현재나 멕시코와 뗄 수 없는 인연관계이다보니 그런 분위기일 수 밖에 없다.

손으로 만든 화려한 각종 물건들의 넘쳐나지만 정작 집어들고 올 만한 것은 별로 없다는 거.

가격은 관광객 대상 이어서 만만치도 않다는 것이 팩트.


구경은 그 쯤 하고 이제 마지막 코스인 발보아파크로 고우~


유군을 위한 기차박물관이 첫코스



아이는 버스나 기차에 온관심이 쏠려있기 때문에 일단 그와 관련된 곳이 있다면 무조건 들려야 한다.

그렇지만 볼거리는 형편없었다는 유군의 평이 있었다. 공짜도 아니면서












미국에서의 마지막 날이다.

시원하고도 섭섭한 밤.








야외음악당을 거쳐 주차장을 향해 걷다가 중간에 길을 헷갈렸다.

워낙 방대한 주차장이 여러개 있어서 먼 곳에 세우고 셔틀을 타고 들어왔기 때문이다.

해가 진 어둠속을 주차장을 찾아 헤매고 돌아다니것도 어느새 먼 기억이 되었다.


항국에 돌아온 후 두 주가량 시차적응의 과정을 거쳐야했다. 낮엔 시차가 돌아온것 같아도 잠자리에 들기만 하면 아직도 정신은 이국땅을 헤매고 있는거다. 

일상으로 돌아온다는것은 일탈이 있었기에 더욱 행복한 거 아닐까 라는 생각이 잠시 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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