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3대 캐년의 하나라는 자이언캐년은 1919년 국립공원에 지정되었다고 한다.
여타의 캐년들과는 달리 물이 흐르고 수목이 울창한 아름다운 공원으로 여러개의 유명한 트레킹 코스를 가지고 있는곳.
시간이 많다면 다 걸어보고 싶지만 사정상 한 개의 트레일만 하기로 했다.
일단 공원 안에 도착하면 주차장에 차를 두고 공원 내에서 운영되는 버스를 탄다.
그리고 원하는 곳에서 내려 트레킹을 할 수도 있고 그냥 버스 내에서 들려주는 안내방송을 들으며 창 밖을 구경해도 되지만
역시 걸으며 자연을 즐기는 것이 제일 좋을것이다.
고도는 최저가 1100m부터라고 하니 심장이 약한 분들은 대수롭지 않은 오르막에서도 힘들어 할만한 곳.
사막의 오아시스 자이어캐년 - 몰몬교도들이 Zion이라는 이름을 붙였을만큼 수목이 울창하고 아름다운곳.
에머랄드풀스 트레킹의 끝지점에 높다랗게 솟아있는 레이디산의 절벽
환경오염을 막기위해 기계의 힘을 빌리지 않고 팠다는 굴을 지나 이어지는 도로로 이제 브라이스캐년을 향해 간다.
구블구불한 절벽길로 산을 오르면 나타나는 전망
자연이 만든 멋진 작품 체크보드메사
오랜세월 빙하가 깎아서 만든 흔적이라고 한다.
자연의 위대한 작품 앞에 인간은 한없이 초라해지는 시간.
다시 발걸음을 재촉한다. 오늘은 브라이스캐년까지 두 개의 코스를 소화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가 별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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